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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강공 드라이브
컬러·핏 집중… 차별화·컨셉 굳히기

발행 2017년 08월 31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네파(대표 이선효)가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라는 컨셉을 밀어붙인다.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네파를 인수하기 전부터 주력해 온 방향이다.

다만 작년 네파의 대표이사로 이선효 씨가 부임하면서 그 방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선효 네파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정확히 무엇을 지향하는지가 모호하다”며 “우리는 작년부터 경계가 모호한 수식적 컨셉인 ‘라이프스타일’을 사용하지 않고 패션을 접목한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로 확실히 선을 긋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파’는 최근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컨셉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핏(맞음새)’과 ‘컬러’라는 두 갈래의 큰 키워드를 잡고 브랜딩에 집중하고 있다.


핏과 컬러를 강조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스타일리시한 컨셉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그 대표적인 상품이 알라스카 다운점퍼다.


알라스카 다운 점퍼는 지난 2015년 첫 출시, 처음부터 판매 반응이 좋았다.


지난해 패턴과 핏을 살린 화이트 컬러를 전면에 내세워 업계에 화이트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등반용 방한복이 아닌 청바지나 일상 속 캐주얼 착장에 매칭이 가능한 상품으로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화이트를 포함 모든 색상의 알라스카 다운 점퍼가 ‘완판’을 기록 했다.


지난 2월에는 ‘프리모션’을 출시해 상반기 히트를 쳤다. 히트의 중심은 역시‘ 핏’이다. ‘네파’가 강조한 스타일리시 아웃도어와 직결되는 키워드다.


등과 어깨를 잡아주는 ‘스파이럴 라인’과 신체부위별 최적화된 소재를 적용하는 ‘바디맵핑’,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늘어나는 ‘4way stretch’ 소재 사용 등 기능성과 핏 강조 전략이 주효했던 것.


그 중 ‘네파 레드’로 불리는 붉은색의 프리모션 스테노 재킷은 봄 환절기 여심 공략에 대표상품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단색 컬러의 폴로셔츠는 새로운 여름 대표 상품으로 인큐베이팅 하고 있다.


컬러 블록킹을 줄이고 솔리드 컬러에 집중된 상품이다.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모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폴로셔츠가 취약했던 품목인데 이 역시 핏과 컬러에 집중하면서 여름철 주요 판매 상품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네파는 올해 연말까지 전년보다 소폭 신장한 4,3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내건 상태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실적에 민감한 시기여서 연말까지 영업을 끝낸 후 지금의 방향성과 브랜드 지위에 대한 평가를 진단해야 할 것 같다”며 “스타일리시아웃도어의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선 판매 기간 가능성을 확인한 다운 점퍼의 핏 교정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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