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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하반기 슈트 공급량 크게 ‘감산’
실수요 예측 최대 30% 감산 결정

발행 2017년 08월 2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추동 시즌 남성복 시장에 포멀 슈트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올 상반기 슈트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하반기 슈트 시장세도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업계는 전년보다 20~30% 가량 공급량을 줄였고 원부자재 구매도 초도 공급 계획에 맞춰 예비 물량을 줄였다.


예년 같으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를 구매, 상품 재료로 비축해 왔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축소한 것이다.


업계가 슈트 판매 호재 이슈가 뚜렷하지 않아 필요에 따라 현물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재고 원부자재를 구매하겠다는 분위기로 돌아선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좋지 않은 업체가 상당수”라며 “상품 구매 비용을 졸라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슈트 공급량이 크게 줄시장은 30~40대 남성 소비자 중심의 캐릭터캐주얼이다. 이 시장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큰 신원과 신성통상이 하반기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


신원은 ‘지이크’와 ‘지이크파렌하이트’ 두 브랜드 각각 1만 착(상의 기준)이상의 공급량을 줄였다. ‘지이크’가 지난 추동시즌 6만5천 착을 시장에 내놨으나, 올해 초도 공급량인 5만2천 착이다. 총 1만3천 착 가량을 줄인 셈이다. 판매가 기준으로 평균 구매 단가 40만원으로 따져봤을때 52억원 가량의 매출 규모다. 적지 않은 규모다.


캐릭터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슈트 판매에 강점을 띈 ‘지이크’도 감산한 셈이다. 대신 대체 품목으로 캐주얼류와 코트 등 다른 외투 상품을 보강 했다.


‘지이크파렌하이트’도 1만5천 착을 줄이기로 했다. 슈트 판매가 예상과 달리 호조세를 띈다면 두 브랜드 모두 시즌 중 최대 3천 착 가량은 추가 생산한다는 입장이다.


신성통상도 ‘지오지아’의 추동 시즌 슈트는 1만1천 착 줄인 5만6천 착을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3천 착 줄인 4만5천 착 공급량으로 잡았다.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축소한 수량은 크지 않지만 발주 원가 비중으로 큰 폭이다.


‘지오지아’는 내년 춘하시즌 슈트 공급 계획도 현재 축소한 상태다.


형지아이앤씨의 ‘본’도 1만 1천 착을 줄인 3만9천 착을 공급계획으로 세웠고 ‘코모도’와 ‘코모도스퀘어’를 전개하고 있는 신세계톰보이도 두 브랜드의 슈트를 1만 착 줄여 냈다.


연말까지 점포망 축소로 효율을 다지기로 했던 인디에프의‘ 트루젠’역 시 8천 착을 줄인다. 전년대비 20% 가량 축소된 3만2천의 포멀 슈트를 출시하고 셋업 상품으로 대체 한다.


이밖에 SG세계물산, 파스토조, LF 등도 남성복 브랜드의 슈트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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