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8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중국 최대 다운 재킷 메이커 보시뎅(Bosideng International)이 의류 사업에 정통한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손잡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보시뎅은 지금까지는 다운 재킷 의존도가 70%를 넘었으나 이토추의 힘을 빌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할 수 있는 캐주얼 웨어 등 일반 의류 판매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토추는 일본을 비롯 해외 150여개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 이를 보시뎅이 적극 활용토록 하는 등 이토추의 의류 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이전키로 두 회사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토추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해외 의류 브랜드들이 중국 전역의 보시뎅 매장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보시뎅의 중국 내 매장 수는 무려 7,579개에 달할 만큼 방대하다.
두 회사는 내년 중 중고가의 유럽 스포츠웨어를 판매하는 매장도 런칭할 계획이다.
또 보시뎅이 베트남에서 각종 의류를 시험 생산, 이토추에 공급하기 시작한데 이어 중저가 스포츠 의류를 대량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