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김진면)가 ‘휠라’ 광주 충장로 메가 스토어의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대형 매장이 아닌 ‘휠라’의 100년 이상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헤리티지 뮤지엄’을 선보였다. 젊은 층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우선 외관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다. 건물 외벽에 ‘휠라’를 상징하는 로고 현판을 다양하게 배치해 멀리서도 휠라 매장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입구 양 옆으로는 쇼윈도를 설치해 거리를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입구 왼쪽 돌출형 트라페즈 쇼윈도는 거리 위에 쇼윈도가 올라와 있는 모양새로, 고객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겠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장 내부는 총 2개층으로 1층은 헤리티지존, 2층은 퍼포먼스존으로 각각 나눠 라인별로 제품을 배치해 쇼핑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옆 대형 벽면이다. 이곳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휠라’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엄’ 컨셉으로 꾸며졌다.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 건립돼 있는 ‘휠라 뮤지엄’에서 공수한 의류와 신발 등 각종 아이템과 당시 이미지들로 100년 역사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층에는 젊은 층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커뮤니케이션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충장로 거리를 내다볼 수 있는 통 유리창을 배경으로 각종 액티비티를 펼칠 수 있는 무대공간과 짐 보관 라커 등을 설치했다. 향후 소비자들과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VR존을 설치해 각종 퍼포먼스 액티비티를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미지를 응축,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시도를 더해 리뉴얼한 충장로 메가스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판매 중심의 매장 역할을 넘어 브랜드와 문화, 놀이공간으로 구축해 광주지역 젊은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