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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핸드백 런칭 ‘무산’에서 다시 ‘재개’로?
지난 18일 중단 결정 번복, 원점에서 재검토

발행 2017년 08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던 첫 핸드백 사업의 돌연 중단을 ‘번복’하고 재개를 검토 중이다.   
8월 첫 주에 핸드백 사업을 접기로 하고 사업부 직원들에게 중단 결정을 통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신세계 측은 “18일 임원 회의를 통해 완전 중단이 아닌 런칭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재검토를 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8월 21일 현재까지도 사업부 관계자들은 핸드백 사업 중단을 기정사실로 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창립 이래 처음으로 내셔널 핸드백 런칭을 위해 ‘쿠론’ 출신의 석정혜 CD를 영입하고 1년6개월여 준비 과정을 거쳐 브랜드명은 물론 신상품 품평회까지 몇 차례 진행했다. 하지만 8월 첫 주, 추동 시즌 데뷔를 목전에 두고 이례적으로 중단 결정이 내려졌고, 또 다시 이를 번복한 것이다.

런칭과 중단, 다시 이를 번복하는 상황이 이어진데는 내외부의 상황을 심각하게 고려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근 1년여 사이 도입하거나 전개권 인수, 신규 런칭을 한 브랜드 수는 10여개로, 적지 않은 투자가 이루어진데다 핸드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상당한 부담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맨온더분’ 런칭, ‘안야 힌드마치’ 판권 인수, ‘클로에’, ‘폴스미스’ 전개권 확보, 신세계인터코스를 통한 화장품 런칭 등 굵직한 사업이 추가됐다. 또 두 자릿 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는 백화점 핸드백 PC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터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핸드백 사업 재개로 최종 결론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한편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국내 패션 매출은 4,113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을 이끌 종목으로는 화장품과 리뉴얼한 패션 브랜드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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