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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올로’ 제대로 자리잡았다
근린 상권형 신개념 SPA 이너웨어 전문숍

발행 2017년 08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런칭한 ‘퍼스트올로’의 성장이 다시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경쟁사들이 재래시장 상권을 탈피해 중심 상권 이동에 주력하던 2012년 당시 업계 최초 생활밀착형 상권을 타깃으로 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이너웨어숍 ‘퍼스트올로’를 런칭했다.


지난해 국내 5대 이너웨어 업체의 영업이익율이 1~7% 수준에 그치는 등 고전했지만 좋은사람들은 올해 이익률 자체가 늘었고 ‘퍼스트올로’가 성장을 견인했다.

 

런칭 4년만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현재 ‘퍼스트올로’는 명일, 중랑, 우장산, 구로, 김해장유 등 65개점을 운영중이며 상위권 매장의 경우 5천만원 전후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에 있다.


가로수길, 강남, 명동 등에서 조차 1억 매장이 실종된 요즘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것. 런칭 이래 20~50% 성장을 보여 왔지만 무엇보다 보수적인 출점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고 점별 매출과 이익률이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


퍼스트올로 팀은 일종의 별동부대처럼 회사 각 부서별로 자원을 받아 꾸렸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기존 직능별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별 구조로 새판을 짰다.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 조직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테스트도 병행했다. 때문에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실행력은 빨라졌다.


결과적으로 ‘퍼스트올로’의 300여개 상품을 빠른 주기로 순환해야 하는 특성에 적합한 조직이 완성됐다.


지역밀착형이라 고객의 니즈도 적극으로 반영할 수 있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라이프 커버리지가 가능한 전 카테고리를 담은 섬유잡화 전문 스토어 브랜드로 완성도를 높여왔다.


온라인 쇼핑 확산이 호재로 작용했다. 소위 동네 상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들이 구매로 연결됐다.


국민내복, 좋은인견, 이지핏 등 시즌 주력 아이템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시하고 과감한 물량 투입과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유통 전략도 남달랐다. 런칭 이후 3년여 동안은 직영 체제를 유지했다. 이는 매출을 입증한 후 대리점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로드숍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검증과 신뢰가 선행돼야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 점주 카페를 개설해 전국 매장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매장운영 노하우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마케팅에 강한 기업인만큼 매번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슈를 만들고 이윤을 남기자’는 퍼스트올로 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올로데이’는 브랜드 네이밍에서 착안 매월 1일 제품 한 개를 반값에 제공했고, ‘불만여왕’은 연 2회 진행, 브랜드 사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불만 제시자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올로 시즌권’은 무형의 권리로 1만원을 우선 내고 제품을 사게되면 3개월 동안 무제한 10% 할인이 되는 프로모션이다.


올해 4월에는‘ A SIMPLE LIFE’를 콘셉트로‘ 단순하지만 가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라는 슬로건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내년 초까지 10개점을 추가 오픈해 75개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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