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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동 골프웨어 ‘캐시미어’ 늘린다
가볍고 따뜻한 소재 선호도 높아져

발행 2017년 08월 1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추동 시즌 고급 골프웨어 시장에서 캐시미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고급 캐주얼로도 수요가 높은 골프웨어의 특성상, 캐시미어 제품은 소비력이 좋은 일부 고객들을 타깃으로 꾸준히 구성돼 왔던 품목이다.


종전에는 구색에 그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추동 시즌에는 많은 브랜드가 캐시미어 제품의 물량과 스타일을 별도 섹션으로 구성할 만큼 비중을 키웠다.


업계에 의하면 파리게이츠·SGF67·잭니클라우스·울시 등 백화점 중심의 고가 브랜드가 주축이 돼 이번 추동 시즌에 캐시미어 제품의 비중을 전년 대비 5~10% 늘렸다.


‘왁’은 캐시미어 제품만을 구성한 왁키미어 라인을 별도로 만들었다.


최근 2~3년 간 가벼운 착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파리게이츠’는 작년 추동 시즌 캐시미어 스웨터가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 인기 품목 중 하나로 꼽혔다.


골프웨어만의 특화 아이템으로 효자 상품이라 불렸던 방풍스웨터는 무게감이 크다는 이유로 판매량이 줄고 있는 추세인데, 이 중에서도 캐시미어 외관의 제품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파리게이츠’와 ‘타이틀리스트’는 캐시미어 방풍스웨터의 인기가 좋은 편이다.


울, AR 등 일반 니트 소재를 사용한 방풍스웨터의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일상에서도 겸용 가능한 캐시미어 제품의 스타일이 대체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라운드, 풀오버, 터들넥 스웨터부터 카디건 등 다양하다.


골프웨어와 타깃층이 겹치는 남성복과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이 같은 캐시미어 제품을 늘린 만큼 브랜드별 고객 선점을 위한 경쟁력 향상에 투자를 늘렸다.


디자인은 물론 소싱처 개발, 마크업 조정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슈페리어의 ‘SGF67’은 캐시미어 원사 값이 현재 1kg당 3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캐시미어 100% 제품의 가격대를 30만원 미만에 맞췄다.


슈페리어는 캐시미어 생산처로 유명한 중국 에르도스 재팬과 직거래, 브랜드별 물량을 통합해 지난 2월 선발주를 마쳤다.


‘왁’은 국내 생산처보다 좋은 조건의 홍콩 소싱처를 개발, 지난 1월 선발주에 들어갔다. 캐시미어 혼용률 30% 제품의 가격을 29만원 균일가에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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