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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디자이너가 분석한 내년 청바지 트렌드
“테이퍼트 핏 강세 속 루즈 핏 새 트렌드 부상”

발행 2017년 08월 0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내년 청바지 시장은 테이퍼트 핏이 주를 이루며, 루즈 핏이 트렌드로 떠오를 것입니다. 워싱은 좀 더 차 분 해지고 디스 트 로이드 디테일도 약해집니다.”


이준혁 LAB101 디자이너<사진>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4개 도시에 열린 2018 SS 패션위크를 통해 내년 청바지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했다.


파리 69명, 밀라노 58명, 런던 47명, 뉴욕 52명 등 총 22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이 중 38명이 110여개 모델의 청바지를 선보였다. 상의류는 제외다.


이준혁 디자이너는 “작년에 비해 보여 진 모델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디자이너들이 청바지를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내년 역시 청바지의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핏은 테이퍼드 핏의 강세 속에 루즈 핏의 부상이 주목된다.


그는 “110여개 모델 중 32~33개 스타일이 테이퍼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슬림 테이퍼드가 어필할 것으로 보여 진다. 여기에 루즈 핏이 22개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루즈 핏은 1~2년 전부터 여성 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남성 제품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슬림 스트레이트와 스트레이트 핏은 각각 19개, 12개로 작년보다는 약세이며, 스키니와 슬림 핏도 3개, 1개로 거의 보여 지지 않는다. 반바지 역시 8개 정도로 트렌드가 꺾이고 있다.


워싱은 위스커(whisker), 일명 캣 워싱이 약해지고 있다. 90년대 스포츠 스트리트 웨어 무드가 부상하면서 워싱 역시 90년대 풍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컬러는 그 동안 인디고 컬러가 강세였으나 오버다잉(overdyeing)처리가 된 파스텔 톤들이 눈에 띈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은 여전히 주를 이루지만 약해지는 추세다. 놈코어 트렌드의 영향으로 절제된 디스트로이드 처리들이 나타나고 있다.


디테일은 90년대 풍의 긴 벨트나 대조적인 컬러 스티치 등이 주목되며, 지퍼 디테일의 활용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준혁 디자이너는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 스트리트룩 등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베이직한 스트리트 무드가 많이 보여 지고 있다는 것이 내년 패션 시장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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