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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반팔 셔츠, 여름 핵심 아이템 부상
주요 브랜드 7월 말 판매율 50% 넘겨

발행 2017년 08월 0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반팔 셔츠가 캐주얼 시장의 여름 주요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마인드브릿지, 앤듀, 애드호크 등 주요 스타일리시 캐주얼들에 따르면 올 여름 반팔 셔츠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3개 브랜드 모두 7월말 현재 판매율이 50% 이상이다.

반팔 셔츠는 작년까지만 해도 반팔 셔츠 기획을 아예 하지 않거나 구색 맞추기 용으로 선보일 정도로 판매량이 미미한 아이템이었다. 여름용 셔츠로는 7부나 린넨 소재의 긴팔 셔츠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온라인이나 스트리트 시장에서 반팔의 오픈 카라 셔츠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올해는 반팔 셔츠 군 자체가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마인드브릿지’는 올해 4개 스타일의 반팔 셔츠를 선보였다. 그 중 1개 스타일은 오픈 카라 셔츠다. ‘마인드브릿지’에 따르면 4개 스타일 모두 판매량이 50%를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장에서 물량을 더 달라고 할 정도로 올해 유독 판매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앤듀’는 올해 4개 스타일의 일반적인 반팔 셔츠와 여름용으로 2개 스타일의 오픈 카라 셔츠를 출시했다. 오픈 카라 셔츠는 테스트용으로 소량만 기획했다. 결과는 기대치 이상이다. 판매율이 45~50%에 이른다. 일반 반팔 셔츠 역시 판매율이 절반에 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젊은 층들에게 반팔 셔츠는 소위 ‘아저씨 셔츠’로 인식돼 왔었는데 작년부터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수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애드호크’는 전체 셔츠 스타일의 50% 이상을 오픈 카라 셔츠로 출시할 만큼 반팔의 오픈 카라 셔츠를 공격적으로 내세웠다. 총 10여 모델로 솔리드, 스트라이프, 하와이안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7월말 현재 판매율은 73%를 넘어섰다.

이처럼 반팔 셔츠의 판매가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업체들은 내년 여름 주요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다.

‘앤듀’는 반팔 셔츠의 전체 스타일과 물량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그 중 오픈 카라 셔츠는 솔리드와 패턴물 등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마인드브릿지’도 구체적인 스타일과 물량을 아직 책정하지는 않았지만 2배 가량 늘리는 쪽으로 보고 있다.

‘애드호크’는 일반 반팔 셔츠보다는 오픈 카라 셔츠에 더욱 집중한다. 올해 기획량이 기대치보다 한참을 초과한데 따라 스타일을 더욱 다양화하고 물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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