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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발 박람회 ‘미캄(MICAM)’ 내달 17일 개막
‘매혹(Seduction)’을 주제로 이탈리아 신발의 아름다움과 품질의 장인 정신을 표현

발행 2017년 08월 0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각국의 패션 바이어와 신발제조업자가 만나는 국제 신발 박람회 미캄(MICAM)이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미캄은 연 2회 봄/여름과 가을/겨울의 컬렉션으로 개최되며 다음 시즌 트렌드를 이끌어 갈 신발 제품을 미리 접할 수 있어 신발 관련 수입, 유통업체들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미캄은 이번 박람회에 앞서 지난 7월 10일 서울에서 한국의 패션업계에 미캄을 소개하는 행사인 미캄 티저(MICAM Teaser)를 개최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탈리아무역공사-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의 파올라 벨루쉬(Paola Bellusci) 무역관장은 “서울은 아시아의 패션과 트렌드의 허브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시이고, 한국의 이탈리아 신발 수입은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이탈리아 신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의 대중 및 바이어들과의 강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미캄 티저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미캄은 올해부터 3년 간 진행하는 새로운 캠페인의 메인 테마로 문학작품 ‘단테의 신곡(Divine Comedy)’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 83회에서 보여준 ‘지옥의 욕망(Lust)’에 이어 ‘매혹(Seduction)’을 주제로 이탈리아 신발의 아름다움과 품질의 장인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다.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들도 제 84회 미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미캄에 참여하여 패션 업계에서 각 브랜드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한 펜디(Fendi), 살바토레 페레가모(Salvatore Ferragamo), 구찌(Gucci), 프라다(Prada), 토즈(Tod’s)와 함께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지미 추(Jimmy Choo),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등 패션계의 빅 브랜드들이 미캄에 새롭게 참가한다. 

 

유명 브랜드들의 참가뿐만 아니라, 이번 84회 미캄에서는 WGSN이 주최하는 패션 퍼레이드, 세미나 및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패션 위크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는 패션 위크와 박람회 간의 상호작용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취지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라노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패션의 도시 밀라노가 가지는 '메이드 인 이태리(made-in-Italy)’의 상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의 파올라 벨루쉬 무역관장은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 및 바이어들의 밀라노 방문을 독려하며, “밀라노는 패션계에 종사하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패션의 도시로, 밀라노의 트레이드쇼, 패션쇼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투자 결정으로 밀라노에서 열리는 수많은 쇼에 참가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졌으며, 패션위크와 박람회를 방문하는 동시에 밀라노 전역에 위치한 다양한 업체들의 쇼룸들을 둘러볼 수 있다. 밀라노는 패션 종사자들이 방문한다면 방문의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패션의 허브”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캄과 밀라노를 방문할 한국의 패션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무역관장은 박람회를 방문하기 전후로 하루 정도 더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서 밀라노를 걸어 다녀 보는 것을 추천했다. “밀라노의 패션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밀라노 현지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음식과 와인, 문화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미캄이 열리는 9월은 밀라노의 무더위가 지난 이후여서 걸어 다니기 좋은 시기이다. 마찬가지로 서울을 방문하는 이탈리아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하루 더 머물면서 도시를 걸어 다니고 지하철도 타보고 사람들의 패션을 관찰해 보라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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