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7월 2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우진통상(대표 곽재옥)의 토들러 브랜드 ‘토토헤로스’가 여름 시즌 매출 볼륨을 크게 키웠다.
생산금액은 전년과 동일한데 반해 매출은 45% 신장했다.
이 같은 성과는 상품, 유통, VMD 등 각 부문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기 때문.
상품은 컬러 톤 조정, 유니크한 일러스트 터치 등 북유럽 컨셉의 스타일을 더욱 명확하게 구현, 스타일 수는 종전과 같지만 각 상품의 디자인이 뚜렷하게 구별돼 고객들에게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연초 VMD를 리뉴얼한 효과도 컸다. 상품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모노톤의 민트, 그레이 등을 베이스 컬러로 인테리어를 교체했다.
매장에서는 세트 판매를 유도한 코디네이션 연출에 집중, 단품 위주로 형성됐던 고객 1인당 매출 볼륨이 커졌다.
1인당 객단가는 작년보다 60% 이상 상승, 5만원으로 집계됐다.
가격대가 10% 가량 하향 조정한 것을 고려하면 실 구매 수량은 2PCS에서 3PCS로 늘어난 것이다.
80여개의 유통망을 정비한 것 또한 유효했다.
부진 매장을 대거 철수하고 양질의 매장을 확대, 상위권 점 평균 매출이 4천만원대에서 5천만원대로 높아졌다.
상위 매장은 모다아울렛 천안점이 월평균 6천만원, 롯데마트 춘천점이 5천만원, 이마트 안동점이 4천5백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