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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 판매 ‘아직은 백화점이 왕’
백화점 39.8%·아마존 17.6% 등

발행 2017년 07월 20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 의류 시장은 아마존이 무서운 속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백화점이 왕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와 온라인 쇼핑의 가파른 성장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붕괴되고 있지만 전성기의 화려했던 자태를 되찾아 보려는 노력이 끈질긴 모습이다.


시장조사 컨설팅 회사인 코웬 앤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의 패션 의류 판매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280억 달러,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의류 매출 1위인 메이시스는 -4%인 220억 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뒤바뀔 것으로 예측됐지만 미국 백화점 체인 전체의 의류 판매 저력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다.


지난 한해 미국 소비자들의 의류 쇼핑 장소는 백화점이 39.8%로 40%에 육박했고 아마존은 17.6%로 20%를 밑돌았다. 전체 백화점을 상대하기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도 아마존의 프라이빗 라벨 개발, 프라임 워드로브 서비스 등 꾸준한 판매 기술 혁신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패션 의류 판매 주력 아이템이 언더웨어인 것으로 밝혀져 백화점 체인 등에게는 하이패션 등의 경쟁 여력이 완전히 탈진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백화점과 아마존에 이은 미국 소비자들의 의류 쇼핑 장소는 아울렛/팩토리 매장 13.8%, 쇼핑몰 내의 스페셜리티 매장 9.5%, 브랜드 웹사이트 6.6%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라인 리테일 시장 조사 전문의 원 클릭 리테일(One Click Retail)은 지난 한해 미국 의류시장 매출은 2,000억 달러로 전년비 3% 증가에 머문 것에 비해 아마존은 25%의 증가율로 34억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마존 의류 매출 34억 달러는 의외의 결과다. 스포츠웨어, 액세서리 등 상당 품목이 이 제외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클릭 리테일은 특히 언더웨어가 아마존 전체 의류 매출의 5분의 2인 40%를 점유하며 아마존 의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팬츠, 반바지 등 남성 바지 3억7,500만 달러, 여성 내의 2억5,000만 달러, 남성 작업복 2억5,500만 달러, 여성 데님 1억7,000만 달러, 남성 내의 1억 6,500만 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양말도 베스트 셀링 아이템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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