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는 캐주얼 SPA ‘후아유(WHO.A.U)’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난데 따라 하반기에 20여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후아유’는 현재 5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하반기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등 지방 수익형 상권에 20여개 매장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응형 생산 시스템을 통해 매출 활성화에 주력한다. 상반기 역시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률이 크게 늘었다는 것.

‘후아유’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기 상품의 발주를 발 빠르게 늘리고 불필요한 생산량은 줄이면서 매출과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후아유 벙커백은 1020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100%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고, 복고풍 열풍에 맞춰 선보인 ‘레트로풍 반발 티셔츠’는 누적 판매량 4만5천 장, 누적 판매율 80%를 달성하기도 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지난해 9월 이랜드몰이 런칭하면서 선보인 ‘후아유 온라인몰’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채널이 온라인”이라며 “이를 통해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