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7월 17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디아이알(대표 박준식)의 ‘아놀드파마’가 매스티지 골프웨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가두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놀드파마’는 백화점, 아울렛, 가두매장 등 다각화돼 있는 유통 채널을 유지하되 수익률 향상이 유리한 가두매장으로 볼륨을 확대한다.
오는 8월에는 대리점 파트에 인력을 2명 보강, 유통 개설과 매장 관리 등 업무를 세분화해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20개점 추가 개설을 계획했다.
실제로 상반기에는 신규점 오픈과 부진 매장 철수를 병행하며 양질의 매장을 확대, 가두점을 통해 매출이 10% 이상 오른 성과를 거뒀다.
중·하위권 매장 육성을 위한 새로운 물량 배분 정책을 시도한 점도 유효했다. 과거 상위권에 집중됐던 물량을 중·하위권 매장으로도 고르게 배분시켜 10여개의 하위권 점 평균 매출이 15% 신장했다.
추동 시즌에는 점 단위당 매출 활성화를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울 재킷 등 전략 상품을 대물량으로 운용한다. 이와 함께 적중도가 높은 상품을 소진 속도에 따라 기민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리오더 비중을 종전보다 18%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