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큰 (대표 윤문섭)의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 ‘파시페’가 유통을 다각화한다.

런칭 2년차인 ‘파시페’는 백화점, 아울렛 등 유통점을 중심으로 12개점을 확보, 올 하반기 대리점, 온라인까지 채널을 넓혀 안정된 기반을 확보키로 했다.

대리점은 대형유통의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은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5개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오픈 점은 15평 (전면 4m)을 기준으로 하며, 보증금은 현금2천만 원, 마진은 33% (통마진)를 적용한다.

온라인 판매는 올 상반기 첫 스타트를 끊었다. 세이브족 화정점 네이버윈도를 통해 판매를 시작, 점내 여성복 브랜드 중 온라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비중을 확대, 세이브존 성남점, 대구백화점, 롯데 광복점도 활성화하는 중이다. 차근히 경험을 쌓으며 향후 자체몰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동근 이사는 “현재 곤지암에 건평 700평, 2개동 규모의 물류센터를 새롭게 건립 중으로, 이달말 준공이 완료되면 보다 원활한 물류공급이 가능해져 유통다각화 및 안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시페’는 올 상반기 12개점에서 기존 점 대비 30%(신규 점 포함 170%) 신장으로 마감했다. 상품 적중률 및 매장 컨디션 향상을 통한 효율개선, 신규 오픈으로 인한 자연신장이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