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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서울 등 세계 12개 거점 도시 중점 공략
온라인 강화·패스트 패션 도입 등 스피드 경영 박차

발행 2017년 06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최근 라이벌 아디다스의 공세에 밀려온 세계 1위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서울 등 세계 12개 거점 도시를 선정, 중점 공략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판매 전략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


나이키가 밝힌 새로운 판매 전략 핵심 내용에는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스니커즈를 베스트셀러 아이템 위주로 집약해, 스타일 수를 줄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글로벌 인력 1,400명을 감축하는 계획(전체 인력 70,700명의 2%)도 실행에 들어간다.


나이키의 세계 12개 중점 판매 거점 도시 선정은 아디다스가 2년전 로스앤젤레스, 뉴욕, 런던, 파리, 상하이, 도쿄 등 세계 6개 도시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이래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아디다스 선정 6개 도시에 서울을 비롯 베를린, 멕시코 시티, 바르셀로나, 밀라노 등 6개 도시가 추가됐다.


나이키는 판매 목표를 지난 2015 회계년도 306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500억 달러로 끌어 올리는데 이들 12개 도시가 전체 판매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키는 이들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온라인 판매를 대폭 강화하고 패스트 패션 사업 모델을 도입, 디자인에서 상품 딜리버리까지 기간도 반으로 줄이는 등 스피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스니커즈 판매 등의 경우 잘 팔리는 아이템 위주로 전략을 바꿔 스타일 수를 25% 줄이기로 했다. 그만큼 생산 라인도 줄어든다.


이는 스니커즈 트렌드가 퍼포먼스 위주의 기능성에서 패션 위주의 복고풍으로 바뀌면서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 푸마의 클라이드 등이 불티나게 팔려온 것에 비해 나이키는 기능성 러닝화, 농구화에 집착해온 것에 대한 반성으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 전문의 컨설팅 그룹 NPD에 따르면 지난 한해 클래식 스니커즈 판매 증가율 26%에 비해 러닝 퍼포먼스 스니커즈는 제로 성장, 농구화 스타일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 아디다스 매출이 31% 증가한데 비해 나이키는 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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