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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 스트리트 추동 MD 축소
상승세 꺾이자 비중 줄이고 수수료 인상

발행 2017년 06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 여성 영 스트리트 입지가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요 백화점이 올 추동 MD개편에서 입점 브랜드 수를 축소하는 것은 물론, 기존 여성복 대비 저렴했던 입점 수수료를 더 높인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다.

수수료 인상은 급성장한 속도만큼 영 스트리트 브랜드의 상승세가 빠르게 꺾이고 비효율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확장 여력과 자체기획력을 갖춘 곳만 남기고 새롭게 정비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 기반 스트리트 브랜드 중 10개점 미만의 소규모는 자리보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은 이들을 대체해 영 스트리트 중 역량 있는 브랜드의 면적을 키우거나, 유망 신진디자이너와 온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 유치 및 편집숍 구성 확대로 차별화에 나선다.

영 스트리트 업계 한 관계자는 “비교적 평균 수수료가 낮고 문턱도 낮은 편이었던 롯데가 수수료 인상과 축소를 꺼내들었다. 현대에서 적용 중인 27%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런칭 2년차 브랜드를 운영 중인 또 다른 업체 대표는 “정규 매장뿐 아니라 팝업까지 비용이 상승, 올해만 해도 2~3개 브랜드가 수익 문제로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또다시 인상된다면 그만큼 마크업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영 캐주얼 대비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중단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다수의 브랜드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작년부터 유통 채널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지만 가두는 기성 패션 대비 아직 부족한 인지도와 상품력으로 확장 속도가 더디고, 온라인은 사입(buying) 전개 특성상 대 물량 전개가 쉽지 않아 한동안 부침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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