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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남성, 말라노 패션위크서 내년 춘하시즌 컬렉션 공개

발행 2017년 06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영국 클래식 남성복 브랜드 ‘닥스’가 지난 18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내년 춘하시즌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1894년 런칭된 ‘닥스’는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국내에서는 LF가 1982년부터 라이선스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 ‘필리포 스커피(Filippo Scuffi)’ 영국의 닥스 남성CD(Creative Director)는 런던의 주요 사교행사를 시작으로 대서양 크루즈에서의 호화로운 휴식으로 마무리되는 17-19세기 영국 엘리트층의 사교 일정을 주제로 품격 있는 남성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닥스’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경마대회이자 사교행사장인 ‘로열 애스컷(Royal Ascot)’을 첫 번째 테마로 셔츠, 타이, 베스트, 재킷은 물론 모자까지 갖춘 격식있는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브라운 색상을 중심으로 사선 스트라이프와 아가일 체크 패턴을 적용, 틀을 깨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줬다.
무거운 소재 대신 가벼운 린넨 소재를 활용했으며 높고 딱딱한 모자 톱해트를 납작한 모양의 밀짚모자로 변용시켜 남성의 부드러운 품위를 부각시켰다.

세계적인 권위의 조정 경기 ‘헨리 로열 레가타(Henley Royal Regatta)’를 두 번째 테마로 영국풍의 클래식한 여름스타일을 선보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슈트에 가볍고 부드러운 린넨, 실크 소재를 적용해 로잉 블레이저1만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미시켰다. 또 ‘헨리 로열 레가타’의 경관에서 영감 받은 색상을 조합하여 ‘닥스 레게타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들어 냈다.

마지막 테마는 영국인의 크루즈룩을 표현했다.
편안한 니트, 여유 있는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팬츠 등 멋스러운 트래블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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