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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성수기도 매출은 제자리

경쟁 심화에 백화점, 가두점 모두 보합세
정민경기자,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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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시장이 성수기 시즌을 맞았지만 실적에 급제동이 걸렸다.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가두점은 5~10% 안팎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위권 1~3위 브랜드를 제외한 실적으로, 기존점 기준 보합세에 머문 수준이다. 

특히 가두점 브랜드는 작년과 비교하면 성장 폭이 10%P 이상 줄었다. 신규 브랜드가 늘어난 만큼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브랜드가 여름 상품을 소진하기 위한 강구책으로 프로모션 확대 및 할인 시점을 앞당겼다.

백화점 브랜드는 6월말 시즌오프에 들어가기에 앞서, 부진 품목 할인 및 프로모션을 적극 펼쳤다.

‘보그너’는 7~8월에 구매 단가에 따라 페이백 개념의 금액권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6월로 행사 기간을 앞당기고 금액권의 금액을 높였다.

판매율이 30~35% 선에 정체돼 있는 몇몇 브랜드는 암묵적으로 추가 10% 세일을 진행하는 등의 편법을 통해 매출 볼륨화를 꾀했다.

가두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런칭 이래 처음으로 여름 세일을 한 ‘루이까스텔’의 행보가 주목됐다. 볼륨 브랜드로서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던 ‘루이까스텔’이 할인 정책을 강화한 것은 시장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반증을 보여준다. 

‘루이까스텔’이 세일로 집객력을 높인 것은 분명, 브랜드 간 할인 정책을 살피는 눈치싸움이 한동안 벌어졌다. ‘이동수스포츠’, ‘아놀드파마’ 등은 시즌 오프를 작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각각 5월 말, 6월 초에 시작했다. 

브랜드별 균일가로 떨어뜨린 부진 품목은 2~5개 많아졌다. 정체돼 있는 매출을 개선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종전 계획했던 할인 폭보다 10~20% 높여 균일가로 전개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균일가 상품은 신상품의 연결 판매를 이끌어주는 효과도 있다”며 “무분별한 할인 정책은 독이 되지만,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지금처럼 정체돼 있는 매출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일이 빨라지면서 많은 브랜드가 여름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가을 신상품의 입고를 앞당기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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