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6월 1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마미버드(대표 정명자)가 이번 봄에 런칭한 유아동 멀티스토어 ‘마미버드’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정체된 유아동복 시장 상황에서 원 브랜드 원 숍의 구조로 수익률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 멀티스토어 ‘마미버드’를 기획했다.
‘마미버드’는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 남대문 기반의 의류 및 액세서리, 잡화 브랜드 50여개를 100% 사입해 구성했다.
재고의 부담은 데일리 판매 분석을 통해 최소화한다. 운영 시스템은 스타일별 초도 물량을 10장 안팎으로 오더, 판매 결과로 선별된 인기 아이템을 일주일에 2번씩 리오더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매월 평균 판매율을 90%로 맞추고, 잔량은 시즌 오프를 통해 소진시킨다.
업계는‘ 마미버드’가 멀티스토어 유통이 흔치않은 중가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통 업체들의 높은 관심으로 ‘마미버드’는 이마트 김포한강점, 죽전점, 가양점 등 A급 점포에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은 연내 20개점까지 구축한다.
또한 이달 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오프라인에서보다 2배이상 많은 브랜드의 상품을 바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