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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래쉬가드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물량 증가에도 판매율 상승

발행 2017년 06월 1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동복 업체들이 요즘 수영복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뉴발란스키즈·네파키즈·블랙야크키즈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수영복 물량을 작년보다 10~20% 늘렸음에도 5월까지 판매율이 전년 대비 5~10%P 신장했다.

 

수영복은 레저 문화 확산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동이 증가하면서 지난 5년 간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는 주요 아이템으로 꼽혀왔다.


최근에는 필수 과목으로 수영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더욱 높아진 호재가 뒷받침됐다.


6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시작됐던 판매도 수영 수업이 열리는 4월에 맞춰 빨라졌다.


블랙야크코리아의 ‘블랙야크키즈’는 수영복 수량을 작년보다 60% 늘리고, 출시일을 2월 말로 앞당겼다.


주를 이루는 스타일은 래쉬가드이다.


래쉬가드는 성인 수영복에서 유행해온 스타일로,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고 물속뿐 아니라 밖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장할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3년 전만해도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등을 구색으로라도 구성해 놓았지만, 래쉬가드로 매출이 형성되면서 상당수의 브랜드가 100% 래쉬가드 제작에 집중했다.


래쉬가드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바뀌면서 종전 수영복에 매치됐던 아이템도 바뀌었다. 랩스커트 전개는 중단하고, 아쿠아샌들이나 스킨슈즈 생산에 투자를 돌렸다.


에스핏·레노마키즈·컬리수 등 중가 시장의 아동복 역시 마찬가지이다. 삼원색의 ‘에스핏’은 래쉬가드 스타일을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 총 20개 세트를 구성했다. 이 중 8개 스타일은 넌 시즌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날씨에 상관없이 동남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가족이 꾸준히 늘고 있어 수영복은 이제 시즌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됐다는 분석이다.


꼬망스의 ‘레노마키즈’도 매장에 래쉬가드 베스트 스타일 2~3개를 연중 구성해 놓을 계획이다.


업계는 수영복의 원단 소모성이 강해 1~2년 간격으로 반복 구매가 일어, 매출 상승에 적지 않은 기여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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