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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여름 시즌 ‘더 이상 비수기 아닌 성수기’
캐주얼라이징 확산에 쿨비즈 인기

발행 2017년 05월 23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남성복 업계가 비수기인 여름 시즌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캐주얼라이징 확산과 길어진 여름 시즌에 대비한 전략 상품으로 추동 시즌에 비해 여름 시즌 매출이 높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업계의 이 같은 현상이 지난해 부터 시작됨에 따라 이 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판매 프로모션을 내걸고 있다.


김성엽 신성통상 상품기획 팀장은 “비수기로 여겨지던 여름철에 남성복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각 브랜드들도 판촉 경쟁에 나서 여름 신제품 물량이 예년보다 30~4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쿨비즈 캠페인이 보편화된 것도 여름철 장사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쿨비즈 착장 시점이 빨라지고 남성복 업체들도 관련 상품 출시 경쟁을 시작하면서 활기를 더했다는 것.


무엇보다 과거 여름상품 판매 기간이 무더위가 절정인 7~8월에서 지난해부터 5월부터 9월까지 연 중 3분의 1로 늘어난 영향이 적지 않다.

판매 상품도 한층 다양해졌다.


반소매 티셔츠에 그쳤던 품목이 셔츠와 티셔츠, 초경량 점퍼와 재킷 등 내의류에서 외투 까지 확장 되고 있다.


티셔츠는 지난해 여름 히트를 친 우레탄 혼방 소재의 다양한 배색과 그래픽을 채택한 상품이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고 리넨 소재가 셔츠에서 강연사 재킷까지 확장됐다.


이밖에 기능성을 배가시킨 화섬원단의 재킷과 팬츠도 여름시즌 판매가 꾸준해 봄 보다 이 기간 매출이 크게 앞선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실제 신성통상은 여름철 상품 판매 매출은 1월부터 이달 현재 기준(16일) 전년대비 4%p 앞선 41%를 차지하고 있다. 주간 판매 비중은 여름 상품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보다 10%p 앞서고 있다.


지난해 티셔츠와 셔츠가 여름철 판매 상품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올해 외투 비중이 늘었다. 본격적인 핫섬머 기간에도 두께감 있는 여름철 티셔츠로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도 여름 상품 판매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김맹섭 영업팀장은 “지난해 5월부터 핫섬머 시즌까지 수차례에 걸쳐 추가 생산을 진행할 만큼 여름 상품 판매 매출이 올해도 꾸준하다”며“ 여름 상품 착장 시기가 길어지면서 고객들의 선 구매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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