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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올 겨울 다운 공급 다시 늘린다
경량 및 미들 줄이고 헤비 다운 증량

발행 2017년 04월 20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벤치 파카 영향... 대부분 2배 이상 늘려

 

아웃도어 업계가 올 겨울 다운 물량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주력 상품인 다운 판매가 예년 같지 않아 당초 10% 내외의 물량 축소가 예상됐으나 보합 내지 소폭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다운 판매에 사활을 거는 영업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경량 및 미들 다운을 줄이는 대신 헤비다운을 다시 늘리기로 하면서 수량은 보합선을 유지하지만 총 금액은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는 작년과는 정 반대되는 기획 방향이다.

작년에는 경량 및 미들 다운 비중을 높여 전체 구성의 40~50% 가량을 구성했다.

하지만 미들 다운의 판매가 부진했고 경량 다운의 경우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해 한 시즌 만에 헤비다운으로 대체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특히 작년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일명 벤치파카의 물량을 대거 늘린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벤치파카는 대부분 전년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했으며 경량 및 미들 다운은 줄어든 만큼 이월 상품으로 대체한다.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는 “다운을 제외한 전 제품 판매율이 저조해지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다운을 줄이지 못하는 것”이라며 “리스크는 많지만 객단가가 높은 헤비 다운 비중을 높여 역신장 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아이더의 ‘아이더’가 보합 수준인 60만장을 책정,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

‘아이더’는 경량 다운 비중을 줄이고 헤비 다운을 늘렸다. 비중은 30:70으로 가져간다.

이어 블랙야크의 ‘블랙야크’가 50만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헤비다운을 15% 가량 늘렸다. 이로 인해 금액 기준으로는 15% 가량 늘어나게 된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20% 가량 늘어난 40만장을 책정, 수량과 금액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벤치파카의 수량을 크게 늘렸다.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의 ‘밀레’도 전년 수준인 39만장을 생산한다. 경량다운을 축소하고 헤비 및 롱 다운을 늘려 35:65로 운용한다.


네파의 ‘네파’는 45만장,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40만장, 화승의 머렐은 12만장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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