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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여름 비수기 단품 장사가 ‘관건’

티셔츠보다 블라우스·셔츠 주력
조은혜기자, ceh@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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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도 여성복 시장의 단품 판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우스, 셔츠, 팬츠, 원피스 등 단품 아이템 판매 비중이 매년 높게 나타나고 셋업류 구매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다. 지난여름에도 블라우스가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

지난해와 다른 특징은 봄부터 시작된 플라워프린트의 인기로 패턴물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블라우스, 셔츠, 원피스까지 대부분의 브랜드가 플라워프린트를 적용했다.

덩달아 데님비중도 대폭 늘어났다. 데님이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패턴물과 단짝으로 안성맞춤이라서다. 모든 조닝에서 다양한 데님 아이템들을 쏟아내는 중이다.

연승어패럴의 ‘지지피엑스’는 티셔츠는 전년과 동일한 비중으로, 점퍼류는 20% 줄였다. 대신 트렌드를 반영해 데님, 원피스, 재킷 물량을 확대했다. 특히, 데님은 60%까지 늘려 내놨다.

또, 빠른 기온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시즌 기획을 월별, 차등별로 확대하고, 간절기 아이템류를 전년 대비 평균 2주 앞당겨 매장에 입고시켜 활발한 구매를 유도했다.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도 모델 수를 예년보다 30개 늘렸으며, 지난해에 이어 블라우스를 주력으로 가져간다. 우븐 스타일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비교적 높은 객단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데님 및 데님라이크 아이템도 소폭 확대, 상의부터 하의류까지 폭넓게 적용했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온앤온’은 캐주얼한 착장 증가에 맞춰 이너류(블라우스, 셔츠 등)를 늘렸고, 이에 따라 가격도 전년 동기대비 5%가량 낮아졌다.

신원의 ‘씨’는 티셔츠 비중을 예년보다 20% 줄이고 그 물량을 블라우스, 특히 플라워프린트 패턴에 집중시켰다. 쉬폰 소재의 플라워프린트 블라우스와 원피스 일부를 구성했으며,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데님 비중도 두 배 늘렸다.

패션랜드의 ‘무자크’는 로맨틱한 무드의 플라워 패턴물 강세로 셔츠와 블라우스를 주력으로 작년보다 2주 앞당겨 투입했다. 하의류 중 10%를 차지했던 데님 비중은 50%까지 확대했다.

메가마트의 ‘티뷰’는 아우터류를 10% 줄이는 대신 프린트 블라우스와 원피스 비중을 6%, 데님팬츠를 15% 늘렸다. ‘앳마크’ 역시 아우터류를 18% 줄이고 이너류와 팬츠를 각 7%, 4% 늘렸다.

스타일씨앤씨의 ‘나인스텝’도 플라워패턴, 넥 변형 디자인이 적용된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주력으로 가져가면서 데님 비중을 20% 늘렸다. 지난달 초 계획대비 50모델을 일찍 출고, 패턴물 아이템이 매출을 리딩 중이다.

어덜트를 겨냥한 볼륨 여성캐주얼 브랜드들도 데님비중이 늘었다.

신원의 ‘이사베이’가 데님 모델수를 8% 늘리고 수량은 107%까지 크게 확대했으며, 패션그룹형지의 ‘샤트렌’도 데님 및 데님라이크 아이템을 확대, 상의류부터 하의류까지 다양하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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