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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회복 도와주는 ‘리커버리웨어’ 주목
웰니스웨어에 비해 의학적 전문성 높아

발행 2017년 02월 1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코스메틱 분야에 익숙한 ‘리커버리’ 제품이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리커버리(Recovery)’제 품은 말 그대로, 운동 후 피로감의 회복 기능을 가진 운동화, 양말, 인솔 등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의학적 차원의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제품을 통틀어 ‘리커버리웨어’라 칭하는데, 웰니스웨어(Wellness wear)에 비해 한층 의학적이고 전문화된 제품을 뜻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속옷, 슈즈 등을 통해 주로 선보여지고 있다.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을 전개 중인 엠코르셋은 리커버리 마켓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표 리커버리 웨어 ‘베넥스(VENEX)’의 국내 전개권을 확보했고 다리 붓기 방지에 효과적인 신개념 레그웨어 ‘닥터미즈’를 인수했다.


‘베넥스’는 섬유에 함유된 PHT 물질이 대사를 촉진시켜 혈액순환, 수분 유지, 진통 회복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현재 대치동에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닥터미즈’는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한 박사가 런칭한 것으로 스타킹, 보정속옷, 스페셜 기능 쉐어퍼 등이 주력이다.


현재 화장품 편집숍 ‘올리브영’ 200개점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씨아시아가 전개 중인 미국의 구리 함유 원단 의류 ‘타미카퍼’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리와 아연이 함유된 특수원단으로 노페물이 감소와 붓기 완화, 관절 보호 기능을 가진다. 레깅스, 티셔츠, 손목, 무릎보호대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되고 있다. 현재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와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스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도 리커버리 형 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스포츠 ‘언더아머’는 상반기 중 운동 후 몸을 회복시켜주는 신규 아이템을 출시한다. 아웃도어 ‘네파’도 ‘프리모션’ 제품군을 개발, 근육을 잡아주고 척추를 펴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했다.


체중이 가장 많이 쏠리는 발에 대한 아이템은 특히 많다.


보림홀딩스의 ‘테네비스’는 특수 디자인으로 좌우 밸런스를 완성시켜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런칭 9년차로, 매년 10~15% 신장중이다. 역삼 직영점, 면세점, 온라인, 병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스위스의 인체 공학 신발 ‘조야’도 빠르게 안착, 국내 유통망을 50개까지 확보했다.


‘에스콰이아’를 전개중인 형지에스콰이아는 이번 시즌 무지외반용 신발을 선보였고 양말전문기업 성화물산은 별도법인 렉시를 통해 인체공학 패턴을 적용한 특수 양말‘ 렉시’를 탄생시켰다.


현재 리커버리 웨어 시장은 초기 단계로, 독창적인 상품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불황에 적합하다는 시각이 많다. 단순 디자인이나 상품력으로는 더 이상 주목받기 어렵지만, 의학적 전문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품질 검사와 인증이 까다롭고 자칫 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무엇보다 완벽한 제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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