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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슈트 ‘스트라이프 패턴’이 부활한다
올 봄 출시량 늘리고 매장 전면에

발행 2017년 01월 24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올 남성복 시장에 스트라이프(직물 표면에 줄무늬 효과) 슈트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동안 단색 원단이 주도했던 슈트 시장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등장하며 구매 심리 자극에 나선 것이다.


업계는 슈트 시장 침체 원인 중 하나로 수년간 슈트 경향에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꼽는다. 더욱이 경기에 민감한 남성 고객들로서는 새 제품을 사야 할 필요를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색과 여러 색의 실을 혼합한 멜란지 계열이 오랫동안 시장에서 유행하면서 재 구매율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업계는 단조로운 짜임의 원단과 네이비 컬러 슈트 량을 줄이는 대신 스트라이프 패턴을 전면에 노출, 분위기 환기에 나서고 있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세 종류의 스트라이프 슈트를 출시한다.


지난 추동 시즌 1개 스타일에 그쳤지만 오는 가을에는 다섯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캐주얼 의류에서도 스프라이프 바지 등을 첫 구성한다.


김성엽 신성통상 기획 팀장은 “어림잡아 10년 만에 다량의 스트라이프 슈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는 쓰리 버튼 재킷 출시량도 늘 것으로 보여 한 층 다양해진 상품들이 눈에 띌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의 ‘지이크’는 8개 스타일을 내놓는다. 이태리 수입 원단에서부터 국내산까지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서 보기 드문 스트라이프 패턴의 슈트도 소개한다.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 물량은 1만착으로 올 가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출시한다. 따라서 올 한해만 총 2만착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도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한 슈트를 올 봄 첫 출시한다. 과거 클래식한 느낌을 덜어내고 모던한 감성을 더했다.


크레송 ‘워모’도 캐주얼 착장이 가능한 셋업슈트와 포멀 슈트에 스트라이프 패턴 제품을 대거 구성한다. 올 봄 1~2개 스타일을 출시하고, 가을에는 스타일과 수량을 두 배 가량 확대한다.


이 회사 곽윤희 기획 부장은 “원단 시장에서도 최근 스트라이프 패턴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실제 기성 슈트 시장에서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어 트렌드 교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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