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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1월 추동 발주 ‘고민되네~’
정장, 외투류 1월 말 발주 마감

발행 2017년 01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남성복 업계가 다가올 추동시즌 상품 발주를 앞두고 이렇다할 방향을 잡지 못하고 고심 중이다.


늦어도 이 달 말 생산처에 최종 발주를 넣어야 하는 업체들은 경기 상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고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월 중 예비 물량을 제외한 모든 가을·겨울 상품발주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결정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업체들이 정장류는 감산을 결정한 반면 외투 기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즌 종료를 앞둔 16년 추동시즌 대부분 업체들이 방한용 점퍼 품목의 생산을 줄이는 대신 방모원단을 사용한 코트를 늘려 시장에 과잉 공급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판매율이 늘어난 수량을 뒷받침 하지 못해 신상품 생산량 결정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트류를 제외한 새로운 품목의 확대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업계는 월 초 발주 규모를 줄이고 동 업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통상 1월 초 해외 생산처에 추동시즌 상품의 60%를 발주했지만 올해는 40% 선에 그쳤다.


이 회사의 백화점 브랜드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이 달 말 매장 판매 사원들을 중심으로 기획 품평회를 가쳐 나머지 40%를 추가로 결정하고 남은 20%는 시즌 중 발주하기로 했다. 선 발주 품목도 슈트 등 네이비 컬러의 포멀 슈트는 전년대비 25% 수준에 그치는 수량을 결정 했다.


신원도‘ 지이크’의 추동시즌 상품 중 슈트만 총 공급량의 95%를 지난달 초 발주를 마친 가운데 코트를 포함한 외투는 이 달 중순 발주량을 최종 결정한다.


적정 생산량을 산정하고 예비물량을 확대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원풍물산은 해외 생산으로 시즌 중 추가 생산이 불가능한 슈트 품목만 발주를 상당수 마친 가운데 재킷과 코트 류는 늦어지고 있다.


오히려 재킷과 코트 총 생산량의 80%를 국내 생산처로 돌려 발주 시점을 늦추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크레송도 남성복 ‘워모’의 추동 상품 발주를 슈트품목만 80% 가량 발주를 진행했고, 외투 류는 이 달 말 일부 선 발주 전략상품에 국한해 생산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잔여 물량에 대한 구성은 신중을 기하는 한편 국내 및 단 납기가 가능한 생산처로 옮겨 발주를 늦추기로 했다.


이밖에도 상당수 업체들이 이달 중 100% 발주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와 달리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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