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1월 30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네이버(대표 김상헌)의 O2O 쇼핑 플랫폼 ‘윈도시리즈’가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 보다 효율성이 9%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호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주 진행된 정보통신 정책학회에서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의 효율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등장과 함께 종소상송업체들의 진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중소기업연구원 통계에 의하면 아직도 국내 중소기업 78%가 전문 인력 부족 및 홍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온라인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파악 됐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 윈도 시리즈 그룹의 플랫폼 효율성은 30.93%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온라인 플랫폼 그룹(22.35%) 대비 8.58%p 높은 것이다.
이 교수는 분석을 위해 지난 9월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 및 다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2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메타프론티어 방법론을 적용해 각 2개 그룹의 경제적 효과를 '효율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측정, 비교했다. 효율성을 추정하기 위한 항목은 월평균 매출액, 월평균 인건비, 인건비를 제외한 월평균 지출액, 자본금 등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가 특히 소규모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인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중소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