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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엘큐브’ 이대 정문 앞 2호점 오픈
소형 패션전문점으로 젊은 층 공략

발행 2016년 11월 3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이 지난달 25일 패션전문점 ‘엘큐브(el CUBE)’ 2호점을 이대 정문 앞에 오픈했다.

‘엘큐브’는 대형 백화점의 성장이 한계에 달하자 돌파구 전략으로 개발한 소형 전문점이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홍대입구에 1호점을 개설한 지 8개월 만이다. 롯데는 홍대점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내부 분석을 내놓았다.

홍대점은 트렌디한 쇼핑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면서 10대와 20대 고객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오픈 후 8개월 동안 백화점을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10만명을 확보했다. 백화점을 찾지 않던 젊은 층 고객이 유입된 효과를 꾀한 것이다.

이대점 역시 대학생과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여성의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감안해 코스메틱과 디자인소품, 여성 스트리트 패션의 비중을 높이고 여성 특화 ‘ABC마트’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여성고객의 취향에 맞춘 매장으로 구성했다. 외관 역시 핑크색 컬러로 주변 건물과 차별화했다.

지상 1~2층, 영업면적 약 900㎡(270평) 규모로 라인프렌즈? YG플레이스? 텐바이텐 등 24개의 브랜드가 입점됐다.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조성해 캐릭터 용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F&B존과 쇼룸형 체험존이 포함된 복합형 매장으로 꾸몄다.

또 디자인 소품 브랜드 ‘텐바이텐’의 특화숍인 ‘텐바이텐큐브’에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팬시, 문구류, 생활용품이 포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캡슐토이, 인형뽑기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했다.

YG의 아티스트 용품을 판매하는 ‘YG플레이스’, '스타일난다'의 뷰티 라인업인 ‘3CE’ 등은 최근 이대 상권에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장으로 삼고 있다.

2층에는 ‘임블리’, ‘로미스토리’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영 스트리트 존을 조성하고 네일스티커, 컬러렌즈, 수제화 등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용품들이 있다.

롯데는 계속해서 콤팩트한 미니 백화점 형태의 출점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 상권을 공략하고 젊은 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3호점을 연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엘큐브를 통해 백화점에 오지 않는 젊은 고객들을 찾아 나선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홍대, 이대와 같은 핫플레이스에 계속적으로 출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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