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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디자이너 新 열전 - ‘로얄 레이어’, ‘마누엘’ 서광준 디자이너
“컨버터 역할 직접 하며 무역, 판로 익혔죠”

발행 2016년 10월 24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로얄 레이어(ROYAL LAYOR)’, ‘마누엘(MANUEL)’의 서광준은 ‘실전’으로 다져진 디자이너다.

 

그는 통상적인 패션 디자이너 입문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패션현장에서 일하겠다고 마음먹고선 IT 관련 전공 대학생활을 1년 만에 그만뒀다. ‘지스타로우’, ‘닐바렛’ 매장에서 3년 동안, 동대문 시장과 봉제공장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패턴을 공부했다. 국내만 아니라 해외 원부자재 수급부터 디자인, 봉제까지 현장을 뛰었기에 독립 브랜드 시작은 오히려 빨랐다. 2013년 남성복 ‘마누엘’을 런칭했다.


서광준 디자이너는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컨버터 역할을 직접 했기 때문에 무역 업무도 자연히 습득했고 홍보나 판로확보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한다.


‘마누엘’은 세계적 남성패션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hypebeast.com)에 소개됐고 커드, 트레져하우스, 프로덕트서울, 현대백화점 등에서 매출도 괜찮은 브랜드가 됐다.


그가 스스로 서는 데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등 지자체 지원 사업이 힘받이가 됐다. 수혜 디자이너로서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성장 초기 디자이너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수출성과만이 아니라 업, 다운 스트림의 조화, 넓은 시야에서의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 경영을 시작하려 한다. 그 핵심은 체계적 브랜딩이다.


그는 “디자인, 마케팅, 세일즈, 고객관리까지 제조, 유통 전 과정이 ‘브랜딩’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 첫걸음으로 올 봄 레이어(대표 서광준)를 설립하고 남녀 컨템포러리 ‘로얄 레이어’를 런칭했다. ‘로얄 레이어’는 내수와 중국 시장이 타깃이다. 시장성과 가격접근성을 높여 수익기반을 다지고, ‘마누엘’은 프로토 타입 특종 아이템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양동작전을 펼 계획이다. 그의 목표는 10년 뒤에도 발전하고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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