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10월 2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전개 중인 데님 전문 멀티스토어 ‘지유샵(GU#)’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올 2월 모다 인천점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현재까지 14개 매장(롯데몰 수원, 현대 미아, 모다 대전, 롯데 광복 등)을 구축했다.
연내에 롯데몰 은평점과 모다행담점 등 2개점도 오픈이 확정돼 있어 올해 16개점까지 늘어난다.
매출 실적도 첫 출발치고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모다 대전(50평)과 천안점(50평), 롯데몰 수원점(30평)은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외 점포들도 월평균 7~8천만원의 매출로 조닝 내에서 상위권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순수하게 오프라인으로만 올린 실적이라 향후 온라인 판매까지 더해지면 매출은 그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부택 이사는 “데님에 대한 전문성과 SPA 못지않은 가격 경쟁력, 여기에 편집 전략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유샵’은 상품의 80%가 데님 아이템으로 팬츠부터 재킷, 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아우르고 있다.
연간 500여개 스타일 이상 선보인다. 가격대는 청바지 기준 39,000원~59,000원이다.
여기에 숍 중앙에 ‘G스튜디오’라는 별도의 섹션을 마련해 그루브라임, 플레이몬스터 등 국내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