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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핫 플레이스 - 합정동 ‘뮤제드스컬프’
남성 편집숍이 낳은 여성을 위한 놀이터

발행 2016년 10월 18일

김금보기자 , kgbphoto@apparelnews.co.kr

남성 편집숍으로 명성을 쌓아온 슈퍼에이전시의 ‘SCULP(스컬프)’가 작년 9월 여성 편집숍을 내놓았다. ‘MUSEE DE SCULP (뮤제드스컬프)’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유명 수입 브랜드 의류와 잡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취급한다.


합정동 한적한 골목길 2층 주택건물을 개조해 하얀 벽을 바탕으로 아늑하고 담백한 공간을 꾸몄다. 각 층마다 구성을 달리했다. 1층 공간 한 편은 커피숍 ‘메종드스컬프’를, 다른 쪽에는 입기 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캐주얼 의류와 신상품을 구성했다. 또 각종 식기와 향초, 디퓨저, 비누 수건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비치했다.


2층에는 당 시즌 상품과 수입 하이엔드 상품을 진열했다. 매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 놓인 상품을 통해 뮤제드스컬프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여성으로 SNS나 입소문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찾아오거나 카페를 방문해 옷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기존의 남성 편집숍 스컬프를 통해 알게 되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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