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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소재·스타일 특화 라인 개발
일상복으로 진화한 ‘니트’ 키 아이템 부상

발행 2016년 09월 01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여성복 업체들이 데님, 니트 등 소재 특화 라인과 스타일링 활용도를 높인 특화 라인 개발에 나섰다.


이는 보통 중심 가격대와 주력유통 채널에 따라 묶이는 동 업계 간 품질, 디자인 평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소재 특화는 브랜드 정체성과 기획력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스타일 특화는 소비자 가격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라인 확장의 일환이다. 소재, 스타일 모두 소량이라도 4계절 러닝 상품군으로 정착시키고자 하는모습이다.


백화점 숙녀복 브랜드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니트 아이템 개발.


한때 니트는 간절기 대표 품목이었지만 착장 기간이 짧고 관리가 쉽지 않아 카디건 정도를 제외하면 스타일과 물량을 줄이는 추세였다. 온라인과 스트리트 캐주얼의 저가 면 니트 공세와 TV홈쇼핑의 PB 개발과 대형사 진출로 가격저항도 심했다.


하지만 지난 2개년의 추동시즌과 올해, 니트가 키 아이템으로 꼽히고 ‘수미수미’, ‘더캐시미어’, ‘리플레인’ 등 전문 브랜드들이 구색을 갖춰 일상복으로 니트를 안착시키자 다시 힘을 실었다.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는 재킷 또는 경량 코트에 블라우스, 스커트 착장을 메인에 뒀지만 올해 니트 셋업을 전면에 세워 근 10년 만에 가을 신상품 중 니트가 판매 베스트다.


지난달 23일 출고한 엘리트 울소재 카디건과 스커트 셋업은 이틀 만에 초두물량 150착을 완판했다.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PPL효과가 컸지만 카디건 59만9천원, 풀오버 45만9천원, 스커트 34만9천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할 때 니트라인 전략기획 성과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성창인터패션의 ‘앤클라인’은 캐시미어 특화라인 볼륨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특별전에 참여하며 상품성을 검증했고, 올 추동시즌에는 컬러감이 뛰어난 이태리산 원사 사용 비중을 늘려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바바패션은 지난해 통합니트실신설 이후 ‘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 ‘지고트’까지 프리미엄 니트라인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럭셔리 패션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유럽산 원단을 수급해 사용하고 카디건, 풀오버, 스커트, 팬츠등 기본물부터 리얼 퍼, 스킨 등과 믹스매치한 특종상품까지 스타일수를 늘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와 캐주얼 ‘디자인 유나이티드’, 계열사인 신세계톰보이의 ‘톰보이’까지 소재와 스타일 특화라인을 내놨다.


‘보브’와 ‘톰보이’는 니트 중심, 활용도와 가격접근성을 높인 라운지웨어 라인을 각각 런칭, ‘보브’는 단독 매장 전개, ‘톰보이’는 메가숍 전략을 편다. ‘디자인유나이티드’의 경우 최고급 터키산 원단을 사용하고 국내 제작한 6~8만원대 프리미엄 데님 라인 ‘데님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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