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29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이젠컴퍼니(대표 정인식)가 키즈카페 릴리펏(대표 이다은)과 손잡고 복합 매장 운영에 나섰다.
양 사는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키즈카페 ‘릴리펏’에 이젠컴퍼니의 아동편집숍 ‘플락플락’의 의류를 숍인숍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아동 카테고리 강화의 일환으로 원스톱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 주부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다. 백화점을 주력 유통으로 우선 팝업스토어 형태로 매장을 늘린다.
중국 시장에도 함께 간다. 청도점을 첫 매장으로 중국 사업에 나선 릴리펏이 최근 문을 연상해점에도 ‘플락플락’을 구성하기로 한 것. ‘플락플락’은 현지 마켓 테스트를 위한 유통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릴리펏 측은 “중국 시장에서 키즈카페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수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몰링을 즐기는 고객이 상당수로, 지속적으로 ‘플락플락’ 의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청담 본점을 오픈한 ‘릴리펏’은 현재 전국에 2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감도 높은 인테리어와 콘텐츠(키즈놀이터, F&B 등)로 엄마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대형 유통의 러브콜도 이어져 올 3월에 오픈한 현대 동대문시티아울렛에서는 아동PC 마켓쉐어 1~2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