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가을 폭염에 색다른 간절기 상품 출시
가을 컬러에 안감 없는 슈트

발행 2016년 08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을 신상품 출시를 시작한 남성복 업계가 예년과 크게 다른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장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이 달 중순 신상품을 출시한 업체들이 여름철 의류에 가까운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


슈트는 겉감은 가을 시즌에 적합한 원단과 컬러를 사용했지만 안감을 부착하지 않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캐주얼 재킷과 팬츠는 여름철 대표 원단인 리넨을 혼방한 가을 상품을 출시했다.


통상 업계는 이맘때 두께감이 있는 트렌치코트와 슈트, 얇은 소재의 니트류를 출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여름철 날씨가 9월 중하순까지도 이어지면서 올해 상품 기획과 출고 시점에 변화를 준 것이다. 사전 예측과 대량 선기획 생산 중심에서 날씨와 트렌드를 반영한 근접 기획 방식으로 간절기 상품을 준비했다.


신원은 올 가을 초도 상품으로 ‘언컨 슈트’를 출시했다. 평년 가을 상품보다 두께가 얇은 원단으로 만든 슈트다.


여름철 슈트보다는 컬러와 소재가 다소 무겁지만 종전 제품보다는 훨씬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가을 초도 상품으로 간절기 슈트를 올해 출시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며 “예년과 달리 막바지 여름 세일 이후에도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물산도 ‘레노마’의 가을 신상품으로 가벼운 소재의 슈트와 재킷을 출시했다. 10월 초까지 시원한 날씨를 예상한데 따른 전략이다.


신성통상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지오지아’ 등도 올 가을 초도 상품으로 쌀쌀한 날씨에 대응하는 점퍼와 트렌치코트 대신 긴 여름을 대비한 상품을 첫 출시했다.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도 가을 셋업슈트로 얇은 원단과 특수 짜임의 제품을 내놓아 긴 여름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트렌드보다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업체들이 이에 대해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