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신세계 강남, 리뉴얼 마치고 11일 오픈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춘 큐레이션 MD 시도

발행 2016년 08월 16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11~14일 국내 여성복 조닝 매출 17억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증축에 따른 신, 본관 전관 리뉴얼을 마쳤다.
그랜드 오픈일은 목요일인 11일. 업계 관례상 최대 집객을 위해 오픈일을 금요일로 잡지만 신세계는 작년부터 매출 진작 차원에서 목요일을 주말 영업일 에 포함시키고 있다.

리뉴얼 이후 매장 면적은 약 만평이 늘어난 26,151평, 입점 브랜드 수는 616개에서 963개로 늘어났다.

강남점은 수도권 최고, 최대 점포 도약을 목표로 영업과 증축 공사를 병행했고 단계적으로 층별 MD를 공개했다.

특히 네모반듯한 매장에 브랜드를 바꿔 집어넣기만 하던 MD 전형에서 탈피, 달리 테마가 있는 전문관을 시도했다. 기존 MD 대비 매출이 떨어진 브랜드가 많아 얼마나 유지될지 알기 힘들지만 소비자에게 신선한 쇼핑 환경을 경험하게 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먼저 작년 9월 신관 5층 파미에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올 2월 신관 증축이 완료되면서 6~11층을 오픈했다. 수입 브랜드 위주의 컨템포러리와 슈즈 전문관이 대표 MD. 박스, 아일랜드형의 전형적인 매장 배치에서 비껴 소비자의 필요에 맞춰 품목 섹션을 만들었다. 이어 4월에는 본관 9~10층을 생활·아동 전문관으로 꾸며 재개장했다. 유아동 의류와 잡화, 용품, 키즈카페, F&B를 망라해 엄마와 아이, 엄마들의 놀이터로 만든 대형 편집 매장 ‘리틀 신세계’를 강남점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6월에는 본관 7~8층에 걸쳐 브랜드 별 테마 섹션 매뉴얼을 적용한 스포츠, 아웃도어 MD가 이뤄졌다.

그랜드 오픈일에는 본관 5층 국내 여성복과 1층 잡화 ·화장품 조닝의 리뉴얼이 완성됐다.

특히 500평 규모에 50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여성복 조닝은 타깃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는 콘텐츠 개발, 브랜드 간 장르 연계에 초점을 맞춘 큐레이션 MD가 핵심. 여성층을 여성의류만 파는 장소가 아니라 ‘여성 소비자의 관심 분야를 다루는 층’으로 정의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시간을 소비하는 고객을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보통 매출이 큰 브랜드가 들어서기 마련인 층 유입 에스컬레이터 전면과 신관 연결통로부터 본관 끝까지 관통하는 메인 동선을 중심으로 ‘핍스 마켓(5th MARKET)’, ‘핍스 아뜰리에(5th ATELIER)’를 선보였다.

‘핍스 마켓’은 엄마와 딸이 함께 쇼핑하고 즐길 수 있는 에이지리스 공간, ‘핍스 아뜰리에’는 중장년을 위한 펀 앤 쇼핑 컨셉에 삼청동 거리가 모티브다. ‘이새 플러스’ 오가닉 카페, ‘오일릴리’와 ‘시아’ 콜라보 스토어, ‘스피치오’ 베이크샵이 탄생했고, ‘차이킴’과 ‘호옥희주얼리’, 수제 비누, 핸디 크래프트 잡화, 수제화, 린넨과 주방용품 등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와 소호 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고 모피대전의 흥행에도 도움을 받아 리뉴얼 실적은 기대치 이상이 나왔다.
오픈 당일부터 주말 4일 간 목표 대비 70%를 초과한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목표 매출액은 10억원으로 기존 MD를 통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