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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시장, 매머드 싸움 벌어지나
유통 대형사 가세 … 올 7천억원 규모 전망

발행 2016년 01월 2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올해도 T커머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TV홈쇼핑까지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통신 대기업 간 싸움에서 유통 대기업의 싸움으로까지 확대된 상황. 이에 한국T커머스협회는 국내 T커머스 시장이 올해 7천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SK텔레콤이 CJ오쇼핑의 CJ헬로비전 지분 53.92% 중 30%를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혀, M&A가 실행되면 시장 확대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T커머스는 TV와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TV를 보면서 리모컨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해 구매·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시간 구애 없이 녹화된 상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기술까지 상용화되면서 연동형 서비스 확대는 물론 결제 서비스도 더욱 편리하고 간편해지는 추세다. 각 사별로 단독 상품과 고객 데이터 분석에 따른 맞춤형 상품개발에 집중하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티비쇼핑은 이마트 직원 50여명을 이동시켜, 지난 해 11월부터 ‘신세계쇼핑’(구, 드림앤쇼핑)의 다양한 쇼핑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룹 회원 데이터와 SSG페이도 적용해 빠르게 치고 올라간다는 전략이다.


KT계열사 KTH는 지난해 연매출 1,605억 원 중 ‘K쇼핑’ 매출이 전년대비 56.4% 증가한 413억 원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도 인프라와 차별화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태광그룹계열 아이디지털홈쇼핑은 이용자 중심 쇼핑채널로서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쇼핑엔 T’를 육성한다.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라인을 개발하는 등 MD를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에 역점을 둔다.


TV홈쇼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T커머스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롯데OneTV’ , 현대홈쇼핑의 ‘플러스샵’, CJ오쇼핑의 ‘플러스’, GS홈쇼핑의 ‘GS마이샵’, NS홈쇼핑‘ NS샵플러스’ 등 대부분이 시장에 가세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기존 TV홈쇼핑을 보완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지만, 오랜 홈쇼핑 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이지만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빠르게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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