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5년 03월 18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북 지역 패션 업체들이 공동 사업과 유통 개발을 추진한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과 함께 올 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지자체에도 관련 정책,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한 ‘착한교복 시범화 사업’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한 것.
‘착한 교복 시범화 사업’의 경우 연구원이 기능성을 가미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샘플을 개발하고 지역 봉제조합이 공동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시범학교 선정, 품질인증제 도입 등 세부안을 협의 중이다.
서울의 행복한세상 백화점과 같이 지역 브랜드가 입점하는 판매장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동남아 지역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쇼룸 역할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동성로, 대구시 산격동 한국패션디자인개발센터 등이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다.
또 특화 소재 개발 산학연 섬유 스트림 참여 업체가 많은 만큼 국내외 거래처 확보를 위해 동대문 등에 서울 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매 해 개최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대구컬렉션’도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춘다.
이달 11일 열렸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 참가한 최복호, 영도벨벳, 이노센스, 메지스, 앙디올 등 5개 패션 브랜드와 소재업체가 이달 18일 중국 상해에서 개막한 ‘상해 국제 패션박람회(CHIC 2015)’에 종합관을 열고 바잉 쇼도 진행했다.
이어 12일 있은 ‘대구컬렉션’도 중국 디자이너 초청,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연계로 홍보를 강화했다.
<2015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 제27회 대구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