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자 업체인 리녹스그룹이 모자 편집샵 ‘햇스온(HAT'S ON)’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국내 법인인 RXK(대표 이경태)의 패션 사업 총괄 본부장에 나산, 리트머스, 진도 출신의 윤영태씨를 영입했다.

오는 12월 유명 모자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멀티샵 ‘햇스온’을 명동과 홍대에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명동점은 모자 멀티샵으로는 국내 최대인 32평 규모로 주력 브랜드인 ‘뉴에라’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퀵실버’, ‘록시’, ‘빌라봉’, ‘버튼’ 등 15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특히 뉴에라코리아와는 단독 제휴를 통해 자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뉴에라 커스텀 디자인을 선보여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할 방침이다.

나머지 브랜드 제품은 모자 전문 MD와 디자이너들이 패션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서 직접 바잉하고 있다.

향후 패션 사업을 확대, 후속 브랜드로 ‘플레이보이’ 성인 캐주얼을 선보일 방침이다.

리녹스그룹은 1995년 설립돼 멕시코 본사와 LA 미국 법인을 통해 주로 해외에서 패션, 스포츠, 캐릭터 모자 사업을 전개해온 글로벌 디자인 유통 기업이다.

멕시코에서 600억원, 미국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여개가 넘는 세계 유명 브랜드 및 스포츠 라이센스를 공식 보유하고, 중국 등에 15개가 넘는 파트너사들로부터 제품을 공급 받고 있다.

패션 부문은 ‘베이비팻’, ‘에코’, ‘후부’, ‘본더치’, ‘US 폴로’, ‘플레이보이’ 등, 스포츠 부문은 ‘맨체스터’, ‘FCB’, ‘유벤투스’, ‘푸마’, ‘시바스’, ‘토루카’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나루토’, ‘루비 글룸’, ‘해피 트리 프렌즈’, ‘더 심슨’, ‘드레곤 볼’ 등 다수의 모자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