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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아동복 스타트업, 국내 벤처서 55억 유치

CMI파트너스, 빅데이터-반응생산 시스템 높게 평가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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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아동복 스타트업, 국내 벤처서 55억 유치

 

CMI파트너스, 빅데이터-반응생산 시스템 높게 평가

 

아동복 제조유통 스타트업 CMI파트너스(대표 이은주·사진)가 지난달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 4개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 이은주 대표는 제일모직 상해법인 재직 시절부터 중국 시장을 분석해왔으며, 2015년 중국 백화점에 아동복 ‘리틀클로젯’을 런칭했다.

오픈 후 브랜드가 해당 백화점 내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면서, 작년 12월 중국 대기업 하오하이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 1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국내에서도 이 점을 인정받아 스타트업임에도 많은 금액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투자를 주도한 미래에셋벤처투자 조진환 팀장은 “CMI파트너스가 중국 유·아동용품 1위 기업인 하오하이즈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는 등 글로벌 사업 실행력이 우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다른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스팀이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실시간 분석하고 반응 생산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적이며 미래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국내 패션 업계 전문가들과 전략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워크 또한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CMI파트너스는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아동복 글로벌 온라인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9월 말 런칭을 위해 약 30개 브랜드를 선정 중이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추후 글로벌 시장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은주 대표는 “국내에도 디자인과 소재 등 높은 퀄리티를 갖춘 디자이너 아동복들이 있지만, 해외 사업 시 발생하는 배송, 언어, 현지 시장 분석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상품력만큼 실행력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높은 실행력과 독특한 브랜드 배경을 갖춘 국내 디자이너 아동복들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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