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속보
2017.10.22(일)   [광고·문의]
신주원
sewonatos
어패럴뉴스 > 외신종합 > 패션  

세계의 패션 甲富 … 그 千의 얼굴들 - 제 6화-아디다스 창업자 아돌프 다슬러

2등은 싫다 … 끊임없는 혁신으로 정상 도전 (2)
어패럴뉴스, appnews@apparelnews.co.kr
기사보내기  
PDF 보기 기사 스크랩 네티즌 100자 코멘트

한때 다슬러 형제 푸마·아디다스 세계 시장 석권

타피에 시절 의류 사업 본격화 … 매출 4배 뛰며 70억 달러 돌파

 
아돌프 다슬러
 

아디다스의 심벌로 꼽히는 3선 로고는 가죽 신발 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세 번 묶은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다슬러가 신발 브랜드인 카르후 스포츠로부터 위스키 두병에 매입한 것이라고 한다.

훗날 세 개의 나뭇잎 밑에 3선을 받치도록 해 오늘날의 로고가 완성됐다. 세 개의 나뭇잎은 세 개의 대륙을 향해 뻗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루돌프와 아돌프 다슬러 두 형제간의 반목은 헤르조겐나우라흐 마을 강을 사이에 두고 푸마와 아디다스로 갈라선 이후에도 94년 미국의 나이키가 등장하기 까지 한동안 세계 스포츠웨어 시장을 석권하며 난형난제의 비지니스 경쟁을 치뤘다.

예컨대 1963년 전설의 복서 모하메드 알리가 아디다스 복싱화를 신고 소니 리스튼을 눕히며 아디다스가 ‘불가능은 없다(Nothing is impossible)’라는 캐치 플레이즈로 브랜드 인기 몰이에 나섰는가 하면 푸마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월드컵 3년 패의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시합 전 푸마 축구화 끈을 매는 모습을 전 세계에 중계되는 TV에 연출시켰던 모습들이 양사 경쟁의 단면이다. 어쩌면 아디다스의 경쟁력은 ‘형제의 난’에서부터 내려오는 DNA가 아닐까 읽어지는 대목이다.

아돌프 다슬러와 그의 아들 호르스트 다슬러의 사후,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아디다스는 프랑스 사업가 베르나르 타피에, 프랑스 국영은행 크리디 리오네, 로베르 루이 드레퓌스로 주인이 바뀌면서도 성장을 거듭했다.

1989년 베르나르 타피에는 차입금으로 아디다스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2억4,390만 유로, 원화 약 3,009억75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자를 못 갚아 크리디 리오네 은행으로 넘어갔고 은행은 이를 로베르 루이 드레퓌스에 팔아넘기게 됐다.

타피에도 결국 개인 파산에 이르는 불운이 닥쳤지만 CEO로서의 타피에와 루이스 드레퓌스의 경영 능력은 탁월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를 인수한 타피에는 아디다스가 근본적으로 골병이든 것이 아니라 ‘잠자는 거인’이라고 진단했다. 사업 방향만 잡아주면 되겠다는 판단으로 제품 생산 소싱을 임금이 높은 독일에서 중국 등 아시아로 전환했다.

또 사업 영역을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확대시키기 시작했다. 의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패션도 넘보기 시작했다.

미국의 원조 힙합그룹으로 꼽히는 ‘런 DMC’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스트리트 스포츠웨어 선풍을 일으키며 미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개척과 함께 3선 트레이닝복 등 의류사업 확장의 길을 연 것도 타피에였다.

당시 중절모를 쓰고 아디다스 런닝화를 신은 런 DMC 그룹의 ‘마이 아디다스(My Adidas)’라는 노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3년부터 2000년까지 타피에와 루이스 드레퓌스 두 CEO를 거치는 동안 아디다스의 매출은 4배가 늘어나 75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을 바탕으로 97년에는 스키전문의 살로몬그룹, 이어 테일러메이드 골프를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기업 공개도 루이스 드레퓌스 시절에 단행됐다.

< 다음 회에 계속 >

/장병창 객원기자

기사 스크랩 네티즌 100자 코멘트


어패럴뉴스 > 외신종합   
패션
패션 | 유통 | 섬유소재 | 기타 |


ERDOS
ebizway
bluemountain
사람들
세진직물
어패럴뉴스
알립니다  ·  바로잡습니다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이용 불편 접수
회사소개 | 광고문의 | 구독신청 | 인터넷 회원신청 | 한국패션브랜드연감 | 결제오류수정
저작권 규약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컨텐츠 제휴문의
(주)어패럴뉴스사.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71 5층 505호 (구로동, 벽산3차 디지털밸리)
사업자등록번호 : 105-81-5460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구로 제1655호.
.Tel : 02-2025-2200.   Fax : 02-2025-2345.
.www.apparelnews.co.kr,   m.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