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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셔츠, 온라인 ‘정조준’

이종석기자,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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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셔츠도 전체 매출 15~20% 차지
“젊은층 대응하며 상품 이원화 될 것”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주요 남성 셔츠 브랜드들이 백화점 유통을 축소하고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2년 전부터 온라인 매출이 커지고 있다.

백화점에서 입지가 견고한 셔츠 브랜드까지 온라인 성장세가 뚜렷하다. 상당수의 브랜드가 전체 매출 중 15~20%를 온라인 유통에서 올리고 있다.

지엠아이의 '레노마‘ 셔츠의 올해 온라인 매출은 작년대비 18% 신장했다. 전체 매출의 약 20%나 차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춘하시즌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를 강화한 게 주효했다. 가격대는 30% 저렴하게 책정하고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 기획으로 매 시즌 판매율 80%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기능성과 소재를 적용한 전용 상품을 확대했다.

에스제이듀코의 ‘S.T. 듀퐁’도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9%에서 올해 15%까지 증가했다.

온라인 백화점몰만 운영중인데 비해 성장세는 꽤나 큰 편이다. 이 회사는 백화점몰 외 자사몰, 온라인 종합몰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룸에프엔씨의 ‘란체티’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신장했다. 전체 매출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도 10%포인트 증가했다. 실적에 힘입어 이 회사는 하반기 위탁 판매에서 직접 판매로 전환 한다. 온라인 팀을 하반기에 구성, 상품기획부터 디자인, 상품사진 업로드 까지 직접 운영한다. 온라인 상품은 소재보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다.

트라이본즈의 ‘닥스’도 상반기 자사몰을 셔츠 전문몰로 확장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결과 상반기 전용 상품 매출은 90%에 달했다. 일부 온라인 전용 제품은 판매가가 6만원대로, 일반 제품에 비해 약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전체 매출 대비 온라인 비중은 20%까지 증가했다.

신생 브랜드군은 초반부터 온라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런칭 3년차인 지엠아이의 ‘밴브루’의 현재까지 누계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35%를 온라인에서 만들어냈다. 온라인 주구매층은 20~40대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향후 온라인 프로모션 기획을 강화해 온라인 유통상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특성상 단가 경쟁이 치열해 향후 더 저렴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젊은 신규 고객층 유입 비중이 높아 과감한 컬러배색, 혼방 소재 제품 비중이 커져 온오프라인 유통 별 상품이 이원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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