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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작년 실적 ‘선방’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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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리딩 브랜드 전년比 1% 역신장
‘노스페이스’ 5천억 달성… 선두 수성
점당 효율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는 ‘11월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다.

주요 8개 업체(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들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1%의 소폭 역신장에 그쳤다.

업계는 최대 성수기인 11월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0%의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겨울장사 ‘적신호’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12월 반등에 성공하면서 안정세로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브랜드가 ‘노스페이스’와 ‘컬럼비아’ 두 곳에 불과하다는 점이 아쉽다. 2개 브랜드 모두 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6개 브랜드는 2~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겨울시즌 메가 아이템으로 히트를 쳤던 롱 패딩점퍼가 올해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노스페이스’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5,100억 원으로 다시 한 번 ‘아웃도어 5천억 시대’를 열었다.

아웃도어 단일 브랜드 5천억 원은 아웃도어 전성기인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네파가 4,100억 원, K2가 4,000억 원, 블랙야크가 3,800억 원, 아이더가 3,400억 원, 디스커버리가 3,300억 원, 코오롱스포츠가 2,900억 원, 컬럼비아가 1,400억 원 순이다.

매장 수는 네파와 케이투가 310여개로 가장 많았고, 아이더와 블랙야크가 300여개, 노스페이스가 270여개, 코오롱스포츠가 250여개, 디스커버리 200여개, 컬럼비아 150여개다.

매장당 매출로는 노스페이스가 매장당 연평균 19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디스커버리가 1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네파, 케이투, 블랙야크가 13억 원, 코오롱스포츠와 아이더가 11억 원, 컬럼비아가 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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