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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기업, 온라인 플랫폼 사업 키운다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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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넘어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
뷰티·리빙 등 신규 콘텐츠 라인 업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기업들이 자사몰, O2O를 넘어 패션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 LF, 코오롱 등 대형사들은 이미 자사몰을 종합 패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자사 브랜드로 경쟁하기보다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F의 경우는 오프라인 편집숍 ‘어라운드코너’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했고 LF몰과 분리한 후 오히려 성과를 올린 케이스다. 구성 브랜드만 2천여 개가 넘는 전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자안그룹이 2016년 런칭한 ‘셀렉온’은 패션 뷰티 온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고 현재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구성 브랜드는 600여개.
 
매출은 매년 신장 중이다.

플랫폼을 인수한 경우도 있다. 여성복 전문 업체 바바패션은 스트리트패션 플랫폼 ‘힙합퍼’를 인수, 리뉴얼중으로 2월경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스퀘어드 언더웨어’를 전개하는 베네토가 런칭한 큐레이션 온라인 플랫폼 ‘에이티브’는 올해 런칭 3년차로, 매출과 콘텐츠 모두 안정화에 진입하며 독자 노선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성 브랜드는 600여개에 달하며 신세계 SSG닷컴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뉴 콘텐츠 형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두는 패션 기업도 늘고 있다.

일본 속옷 브랜드 ‘에메필’의 온라인 사업을 전개한 바 있는 케이엔엠은 지난해 10월온라인 쇼핑몰 ‘the378(더삼칠팔)’을 오픈하고 두 달여 만에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확보한 50만 명의 여성 회원이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다.

스마트폰 터치 장갑 ‘바스탄’ 사업을 하고 있는 바스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달 가치나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밸류크리에이터 플랫폼’을 런칭했다. 브랜드, NGO를 연계한 업계 최초의 패션 기부 플랫폼이다.

슈즈멀티숍 레스모아, 신발 ‘스프리스’를 전개중인 레스모아는 올해 패션 쇼핑 플랫폼 OCO를 개설한다.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즈 전문 기업에서 토털 라이프 스타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업계 플랫폼은 오히려 속옷 전문 업체들이 일찍이 실현한 바 있다.

7~8년 전 코웰패션은 속옷 플랫폼 오렌지에비뉴를 런칭했지만 골프, 패딩점퍼 등 운영 카테고리가 다양해지자 현재는 자사몰 코웰패션닷컴으로 전환했다.

엠코르셋도 온라인 속옷 전문몰로 브라프라닷컴을 개설, 현재는 자사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자사몰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에 나선 대형사들은 외부 브랜드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패션 보다는 뉴카테고리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LF몰은 자사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하던 초기 모델에서 버전 업 중이다. 여행, 리빙,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 중이다.

한섬의 ‘더한섬닷컴’도 라이프스타일로 진화를 모색, 뷰티와 리빙 등의 카테코리를 작년 하반기 추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은 자사 패션 브랜드 중에서 뷰티, 인테리어, 푸드 등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코오롱도 자사몰에 ‘에이카 화이트’ 등 스트리트 브랜드를 추가 구성한데 이어, 홈패션, 리빙, 펫,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 몰 S.I빌리지 내 온라인편집몰을 ‘셀렉샵’으로 지난해 말 오픈했다.

선별 작업만 6개월여가 걸렸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0개가 구성됐다.

신원의 온라인쇼핑몰 신원몰은 현재 자사 브랜드 중심이지만 2021년 플랫폼으로 확장을 위해 타 브랜드 입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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