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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패션 마켓 플레이스는 무명의 중국 상인들 차지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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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없는 중국인 제3자 셀러 아이템이 패션 매출의 90%
아마존 프라이빗 라벨은 고전, 미국 시장 석권 의미 퇴색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의류 시장 판매 1위를 코앞에 두고 있는 아마존 패션 마켓플레이스는 브랜드 이름조차 없는 제 3자 판매상(third party seller)들이 압도적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중국 군소 상인들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리테일 싱크 탱크로 불리는 코아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아마존 패션 사이트에 올라있는 112만 여 개 패션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다. 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마존 패션의 미국 시장 석권 의미도 퇴색될 수밖에 없다.

코아사이트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아마존 패션 사이트에 올라있는  패션 아이템은 1,12만개로 지난 2월 88만개보다 27.8% 증가했다. 프라이빗 라벨, 패션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 등에 의한 퍼스트 파티(first party) 증가율이 2.2%인데 비해 제 3자 셀러 증가율은 30.5%에 달했다.

또 아마존 패션에서 제3자 판매상의 비중은 88.9%(2월 86.3%)를 차지하는 반며 아마존 프라이빗 라벨은 11.1% (2월 13.7%)에 불과했다.

코아사이트는 아마존 패션이 브랜드 이름이 없는 제3자 셀러들의 아이템들을 ‘브랜드’ 카테고리로 분류해 소개해왔다고 설명했다.  

9월말 현재 아마존 패션 사이트에 아이템을 가장 많이 올린 제 3자 판매상은 1위부터 5위가 모두 중국 리테일러라고도 했다. ‘WSPLYSPIT’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1위 아이템은 96,000개로 전체의 8.6%, 2위보다 60,000개가 많았다. 

코아사이트는 아마존 패션의 제 3자 셀러 아이템이 전체 10개 가운데 9개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마존 패션의 가파른 성장은 중국 상인들이 축이 된 제3자 셀러들의 덕이라고 평가했다.

아마존 패션의 역할은 제 3자 셀러들에게 ‘아마존’이라는 신용을 빌려주고 FBA 방식에 의한 상품의 보관과 배송 등을 떠맡는 중개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서 기대하는 하나는 빠른 배송, 무료 배송이다. 코아사이트는 딜러버리 기간이 1주 이상 걸리는데도 중국 제3자 판매 아이템들이 아마존을 휩쓰는 요인으로 초저가 공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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