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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성공한 디자이너 브랜드, 국내 역진출

유민정기자, ymj@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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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고·채뉴욕 등 국내 온오프라인 전개
진입 루트 다양해지고 소비자 수요도 증가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해외에서 자리를 잡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내 전개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전개 이유는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기대 효과는 비슷하다.

브랜드의 시장성을 파악하는 한편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홀세일을 주로 하는 해외에서와 달리, 시장 반응에 따라 볼륨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영향도 적지 않다.

디자이너 브랜드가 진입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채널이 늘었고, 대부분 신규 브랜드 유치에 개방적이다. 소비자의 취향 다양화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은주고’와 ‘채뉴욕’을 들 수 있다.

‘은주고’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여성복이며, ‘채뉴욕’은 뉴욕 기반의 하이엔드 여성복이다.

이제이케이컴퍼니(대표 고은주)의 ‘은주고’는 기존 형성된 국내 고객의 요청으로, 고객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개를 재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롯데백화점에 입점했으나, 2015년부터 중국 시장에 집중하며 국내 유통망을 정리한 바 있다.

올 9월 롯데 에비뉴엘 5층 편집숍 ‘5 ON THE GO’에 입점했고, 11월 둘째 주에는 온라인 편집숍 ‘트렁크쇼’에 입점했다. 내년 춘하 시즌부터는 자사몰 판매를 시작한다.

뉴욕 기반의 채뉴욕(대표 유채윤)은 해외에서의 인기로 러브콜을 받아, 국내 전개를 시작했다.

‘채뉴욕’은 2017년 런칭 후 뉴욕패션위크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고, 마룬파이브, 카디 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에게 제품을 협찬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1월 온라인 자사몰을 오픈했고, 국내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에 입점했다.

이번 국내 전개를 시작하며 RTW(Ready-to-wear) 라인을 출시했다. 대부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은 고가격으로 형성되어, 가격저항이 크기 때문에 가격대를 낮춘 신규 제품군을 출시한 것이다.

RTW 라인은 컬렉션 제품보다 가격을 낮췄고, 보다 입기 쉬운 제품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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