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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스포츠 ‘엘레쎄’ 부활한다

유럽 등 해외 시장서 레트로 열풍 타고 부상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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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젊은 층 찾는 편집매장 45개점 입점
롯데 잠실점 10월 한 달 매출 2억3천만 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이탈리아 스포츠 ‘엘레쎄(ellesse)’가 국내 시장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엘레쎄는 영국 팬트랜드社 보유 브랜드로, 59년 이탈리아에서 런칭됐다. 혁신적인 스키바지 등으로 겨울 스포츠 시장 강자로 부상했고 테니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는 88년 한주통상에 의해 처음 도입됐고, 97년에는 한국팬트랜드, 2008년에는 이랜드로 전개사가 바뀌었다. 그리고 2016년 젯아이씨(대표 김홍)에 의해 재런칭됐다.

‘엘레쎄’는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레트로 열풍을 등에 업고 휠라, 카파, 챔피온 등과 함께 젊은 층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풋락커 등 유명 편집매장들도 집중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해외만큼의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명 편집매장에 대거 입점, 젊은 층들과의 접점을 높여가는 등 유통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젯아이씨에 따르면 11월초 현재 단독 매장 37개점을 비롯해 편집매장 45개점에 입점 돼 있다. 원더플레이스 18개점, JD스포츠 13개점, 에이랜드 8개점, 바인드 6개점 등이다. 에이랜드에는 지난 10월 스포츠 브랜드로는 최초로 입점했다.

성과도 좋다. 입점 매장이 하반기 들어 대거 늘어나면서 현재 전체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입점 매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수 ‘엘레쎄’ 상무는 “편집매장은 유통에 대한 확장은 물론 1020세대들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비즈니스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이에 대한 상품기획 및 확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력 강화와 유통 전략의 다변화로 단독 매장에서도 좋은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한 롯데 잠실점은 지난달 2억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젯아이씨 품에서 전개된 이후 단일 매장 월 2억 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 센터시티점과 마리오아울렛점도 10월 매출이 1억 원에 달하는 등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10월 한 달 간 매출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150%를 나타내고 있다. 김 상무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엘레쎄’의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디자인 강화와 유통 전략의 다변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엘레쎄 열풍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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