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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아웃도어 ‘롱 패딩’ 경쟁… 초반전은 ‘저조’

과열 경쟁, 폭염에 기대치 한참 밑돌아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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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판단 시기상조, 겨울 시즌이 관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올해 한 발빠르게 ‘롱 패딩점퍼’ 역 시즌 마케팅에 착수한 가운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밀레’를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가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절대 비교 수치는 아니지만 예상했던 판매량보다는 낮다는 것이다. 올해 선 판매를 진행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7월 중순부터 이어진 폭염에 구매 욕구는 낮아진 탓이다. 
 
반면 아동 롱 패딩 점퍼는 반응이 좋다. 지난해 워낙 물량이 적었던 탓에 구매 심리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선 판매에 가장 먼저 나선 ‘밀레’는 8월 중순 현재 작년보다 판매량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초반까지는 주당 800~900장 이상이 팔리며 작년보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폭염이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줄었다. 
 
‘네파’도 6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예상했던 판매량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네파’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기대했던 수량에는 못미치고 있지만 본격적인 광고와 마케팅이 시작되면 판매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도 작년 대비 판매량이 80% 수준이다. 작년보다 물량을 30% 이상 늘린 상태라 목표치를 감안하면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아이더’는 6월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3,000장 이상이 팔렸다. 총 7~8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그 중 2~3가지 스타일의 반응이 좋다. 키즈 제품도 500 장 이상이 판매됐다. ‘아이더’ 관계자는 “지난에는 7~8월 선 판매를 하지 않은데다 올해 시장 상황이나 날씨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밀레’ 역시 주력 제품의 반응은 좋다. 이번 시즌 핵심 제품인 ‘베릴 벤치파카’는 입고 대비 소진율이 40% 수준으로 6,000장 이상이 팔렸다. 그 중 핑크 컬러는 80%의 판매율을 보이며 1,000 장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키즈 제품도 반응이 좋다. 역 시즌 마케팅으로 3,000장을 공급했는데 절반 이상이 팔렸다.
 
‘케이투’도 신상품의 반응은 좋다. 지난해 롱 패딩 판매율이 80%에 이르는 등 재고가 부족한 탓에 신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판매량이 작년대비 2배에 달한다. 롱 스타일의 여성 ‘엘리스’ 제품은 5,000장 기획 중 700장 이상이 팔려 5,000장을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케이투’ 관계자는 “아직 롱 패딩 흥행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메인 시즌에 비해 판매되는 수량도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인기 제품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들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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