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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하반기 사업 계획 수정… 생산량 축소

발주량 줄이고 판로 다각화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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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당 매출 하락 우려 증가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업계가 추동 시즌을 넉 달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사업 계획을 급하게 수정하거나 추동 생산량을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있다.
 
제품 한 점당 생산원가가 높고 그동안 매출을 지탱했던 슈트 판매가 유독 저조한데 따른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추동 생산 량을 전년 수준의 절반으로 크게 줄인 곳도 있다. 다 복종을 보유한 중견 업체인 A사는 전개 중인 남성복의 추동 완제품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이는 것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했다.
 
팔다 남은 지난해 재고가 신상품 생산의 발목을 잡았다.
 
B사는 겨울 원부자재 발주를 시작도 못했다. 완제품 생산 일정까지 나와야 할 때지만 올해는 처음 부터 다시 점검하고 있다.
 
연초 남성복 업계는 선 기획을 통한 대량 생산 축소 움직임이 컸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사업 계획을 수정해 전체 공급량을 크게 줄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다가올 추동 시즌 소비 패러다임과 상품 기획에 대한 불확 실성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복뿐만 아니라 상당수 기업이 원단 발주를 최소화한데 이어 완제품 생산에 대한 투입 의지가 소극적인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구매한 원부자재 중 완제품 생산 이후 남은 재고를 활용 해야 하는 곳도 늘고 있다. 경기 상황을 고려해 반응 생산에 투입 하려 했던 원부자재를 활용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의도다.
 
이지영 텍스씨앤제이 상무는 “올 가을 원단 발주는 초겨울을 제외 하고 대부분 완료됐다”며 “신규 거래선 확보로 다행히 통합 주문량은 늘었지만 업체별로 발주량을 파악해보면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유통 수에는 변함이 없고 생산량만 줄일 경우 점포당 단위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각 점별 매출 개선을 위한 전략 대신 온라인과 홈쇼핑, 특판 등으로 목표한 매출을 끌어내는 전략을 취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가을 시즌 점포별로 각각 돌아가야 하는 상품 출고량까지 손질할 경우 하락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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