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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 ‘영상 콘텐츠’ 시대 개막

모바일족 겨냥한 동영상 광고 붐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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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동영상 콘텐츠’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이 종전 홍보 방식에서 탈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판매 유도에 나선 것.

특히 재미와 위트를 더한 동영상 콘텐츠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자 업체들 역시 동영상 콘텐츠 개발에 분주하다.

영상 콘텐츠는 SNS 구독자나 팬을 대상으로 상품판매를 할 수 있고, 콘텐츠 자체가 인기를 얻으면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덤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포털에 영상채널을 직접 운영해 고객과 소통하거나, 비디오 커머스(V커머스)를 활용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비디오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CJ오쇼핑은 2030 젊은 세대들과 소통을 확대했는데, 매출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았다.

CJ오쇼핑의 ‘1분홈쇼핑’은 1분 동안 출연진이 상품 이용법이나 특징을 소개하고 이후 바로 상품 URL이 뜬다. CJ오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CJ몰’로 연결돼 해당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웃도어 ‘네파’를 전개하는 네파도 지난달 부터 겨울철 방한용 다운 제품 ‘패트릭 다운’의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한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영상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 쇼핑 콘텐츠까지 등장하고 있다.

쌍방향 소통 쇼핑 콘텐츠는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접근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업체가 소비자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LF는 자사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LF몰’에 라이브 쇼핑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 채널 ‘냐온’을 이번 시즌 신규 런칭 했다.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젊은층 고객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5개월간의 마켓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냐온’은 LF몰 브랜드명과 비슷한 생김새의 한글 ‘냐’, 온에어를 뜻하는 ‘온’을 결합한 단어다. 누구나 LF몰에 접속해 24시간 언제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디오커머스 형태도 활용되고 있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 페이스북페이지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체 비디오커머스 전문서비스를 개발중이다. 단기프로모션 형태가 아닌 비디오커머스 콘텐츠를 한데 모아 보다 연속적이고 전문화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최근 비디오커머스 형태의 ‘라이브 온 쇼핑’을 선보였다.

또 롯데닷컴은 지난해 8월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생생샵’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전문 쇼핑플래너가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쿠팡도 현재 쌍방향 소통 동영상 쇼핑 콘텐츠 개발에 뛰어들었다.

패션과 유통 업체들도 최근 이같은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커머스 플랫폼은 상품과 콘텐츠, IT 기반의 서비스가 융합된 신개념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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